OLED·안면인식 기술 등 지원
11월 3일 출시… 국내는 불투명
11월 3일 출시… 국내는 불투명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아이폰Ⅹ의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8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는 11월 출시를 앞둔 애플 아이폰Ⅹ은 2715㎃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지난주 출시한 아이폰8에는 1821㎃h 배터리가 탑재돼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큰 배터리용량인 셈이다.
맥루머스는 배터리 용량이 확대된 것에 대해 아이폰Ⅹ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데다 화면 크기 역시 아이폰8보다 큰 것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OLED 패널인 5.8인치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여기에 아이폰Ⅹ의 안면인식 카메라시스템 기술인 페이스 ID의 핵심 요소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 아이폰Ⅹ의 듀얼 카메라에서 영상 흔들림 보정 기능 부문에서 전력 소모량이 크다.
아이폰Ⅹ에는 3GB 램과 2.4㎓ All 바이오닉칩이 채용됐다. 이들 데이터는 중국인증기관인 TENAA의 문서를 토대로 한 것이다.
아이폰Ⅹ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차 출시국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 뒤 11월 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아 후 순위로 밀린 상태다. 아이폰Ⅹ은 2018년 초까지도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국내 출시 일정을 예측하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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