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을 비롯한 선호 지역에서의 상승 매매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정치권발(發) 행정수도 이전설로 주목받고 있는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4주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5월 둘째 주(5월 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한주 전(0.08% 상승)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15주 연속 오름세다.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내 선호 지역의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0.15%→0.19%), 서초(0.19%→0.23%), 송파(0.12%→0.22%) 등 '강남 3구'는 동반 상승했다. 강동(0.10%→0.17%), 마포(0.18→0.21%), 영등포(0.10%→0.13%), 용산(0.14%→0.15%), 광진(0.05%→0.09%) 등도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이나 단지에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나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0.02% 상승했다. 인천은 0.02%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고 한 주 전 0.01% 내렸던 경기도는 보합(0.00%) 전환했다.
그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과천은 이번 주에도 0.35% 올랐다. 과천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5.28%를 기록했다. 성남 분당구(0.16%), 용인 수지구(0.17%) 등도 경기 내 다른 지역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세종시는 전주 0.40%에서 0.48%으로 상승폭이 증가했다. 이로써 4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세종은 지난 4월 2주(4월 14일 기준)에 상승 전환(-0.07%→0.04%)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세종 내에서는 도담·고운·다정동 중소형 규모 및 선호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방은 이번 주에도 0.02%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5대 광역시는 0.06%, 8개도는 0.02%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이어 이주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2%)은 상승폭 확대,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1%→-0.01%)은 하락폭이 유지됐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2025년 4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연합뉴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5월 둘째 주(5월 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한주 전(0.08% 상승)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15주 연속 오름세다.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내 선호 지역의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0.15%→0.19%), 서초(0.19%→0.23%), 송파(0.12%→0.22%) 등 '강남 3구'는 동반 상승했다. 강동(0.10%→0.17%), 마포(0.18→0.21%), 영등포(0.10%→0.13%), 용산(0.14%→0.15%), 광진(0.05%→0.09%) 등도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이나 단지에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나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0.02% 상승했다. 인천은 0.02%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고 한 주 전 0.01% 내렸던 경기도는 보합(0.00%) 전환했다.
그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과천은 이번 주에도 0.35% 올랐다. 과천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5.28%를 기록했다. 성남 분당구(0.16%), 용인 수지구(0.17%) 등도 경기 내 다른 지역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세종시는 전주 0.40%에서 0.48%으로 상승폭이 증가했다. 이로써 4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세종은 지난 4월 2주(4월 14일 기준)에 상승 전환(-0.07%→0.04%)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세종 내에서는 도담·고운·다정동 중소형 규모 및 선호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방은 이번 주에도 0.02%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5대 광역시는 0.06%, 8개도는 0.02%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이어 이주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2%)은 상승폭 확대,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1%→-0.01%)은 하락폭이 유지됐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