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금감원, 추석 대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안내
추석 명절 연휴를 틈타 대출을 권유하는 사기전화나 문자메시지 등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피해 예방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 메시지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발송한다. 이통 3사는 이달 29일까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알뜰통신사의 경우 9월분 요금 고지서(우편·이메일)를 통해 피해 예방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최근 보이스피싱 유형을 보면 발신번호 변작과 오토 콜을 통한 무차별적인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대출모집인 전화 영업방식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지난해 1월 83억원에서 지난달 18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악용해 대포통장이 없이도 거액의 피해금 인출이 가능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금융사 직원을 사칭하며, 저금리 대출과 정부지원 자금으로 대환, 신용등급 상승 등으로 유인할 경우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의심해야 한다. 정부지원 대출은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전화로 대출을 권유하는 경우 전화를 끊는 것이 안전하다.
방통위와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추석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급전이 필요한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 메시지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발송한다. 이통 3사는 이달 29일까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알뜰통신사의 경우 9월분 요금 고지서(우편·이메일)를 통해 피해 예방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최근 보이스피싱 유형을 보면 발신번호 변작과 오토 콜을 통한 무차별적인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대출모집인 전화 영업방식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지난해 1월 83억원에서 지난달 18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악용해 대포통장이 없이도 거액의 피해금 인출이 가능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금융사 직원을 사칭하며, 저금리 대출과 정부지원 자금으로 대환, 신용등급 상승 등으로 유인할 경우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의심해야 한다. 정부지원 대출은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전화로 대출을 권유하는 경우 전화를 끊는 것이 안전하다.
방통위와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추석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급전이 필요한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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