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정보기술(IT) 융·복합 전시회인 '2017 글로벌 모바일 비전(이하 GMV 2017)'을 13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GMV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IT 분야 유력 전시회인 '로보월드'와, '글로벌부품소재대전'과 함께 칸막이 없이 공동으로 열렸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40개국 228개사의 해외 IT업계 바이어가 참석해 202개 국내 업체들과 약 10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코트라는 일본 전자 업체인 EFG사가 국내 골전도 헤드셋 제조사인 MIJ와 10만 달러 규모의 구매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미 총 8건, 2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과 IBM 왓슨의 머레이 부르스 아시아 태평양 책임자 등이 연사로 참여하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행사 기간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인 '크리에이티브 스타트업 코리아 2017'도 함께 열린다. 이 행사에는 11개국 35개 엑셀러레이터와 83개사의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많은 국가가 전략적으로 자국산업을 고도화하면서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수요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코트라가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정보기술(IT) 융·복합 전시회인 '2017 글로벌 모바일 비전(GMC 2017)'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두영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