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은성 기자]15일부터 선택약정할인율이 종전 20%에서 25%로 상향조정되는 가운데, 기존 가입자도 위약금 부담을 크게 줄이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통신 3사와 합의 끝에 기존 20% 요금할인 가입자가 약정이 끝나지 않은 경우에도 25%로 요금할인율을 변경하면서 위약금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15일 기준으로 잔여 약정 기간이 6개월 이내인 가입자가 25% 할인율로 재약정하는 경우(12/24개월 모두 선택 가능) 기존 약정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조건부 면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 20% 요금할인 2년 약정 가입자가 약정기한이 6개월 남은 상태에서 25% 요금할인으로 재약정한다면, 새로운 약정을 잔여기간인 6개월 동안 유지하면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방식이다. 12개월 약정 가입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단말기를 새로 교체하는 '기기변경'을 하지 않아도 약정계약만 새로 맺는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통신사를 변경하는 경우에는 위약금 유예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고스란히 위약금을 낼 수 있다.
특히 유예기간(앞 사례의 경우 6개월) 중에 다시 약정을 해지하면 앞서 해지한 위약금과 새 약정 계약에 대한 위약금이 이중으로 부과될 수 있으므로 새롭게 약정 계약을 맺을 경우 단기간 내 해지하는 상황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기존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도 약정기간 만료를 기다리지 않고 최대 6개월 남은 시점부터 25%로 재약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다만 통신사별로 전산개발 등 준비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제 적용시기는 각 사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자들은 원하는 통신사의 사정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통신 3사와 합의 끝에 기존 20% 요금할인 가입자가 약정이 끝나지 않은 경우에도 25%로 요금할인율을 변경하면서 위약금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15일 기준으로 잔여 약정 기간이 6개월 이내인 가입자가 25% 할인율로 재약정하는 경우(12/24개월 모두 선택 가능) 기존 약정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조건부 면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 20% 요금할인 2년 약정 가입자가 약정기한이 6개월 남은 상태에서 25% 요금할인으로 재약정한다면, 새로운 약정을 잔여기간인 6개월 동안 유지하면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방식이다. 12개월 약정 가입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단말기를 새로 교체하는 '기기변경'을 하지 않아도 약정계약만 새로 맺는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통신사를 변경하는 경우에는 위약금 유예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고스란히 위약금을 낼 수 있다.
특히 유예기간(앞 사례의 경우 6개월) 중에 다시 약정을 해지하면 앞서 해지한 위약금과 새 약정 계약에 대한 위약금이 이중으로 부과될 수 있으므로 새롭게 약정 계약을 맺을 경우 단기간 내 해지하는 상황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기존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도 약정기간 만료를 기다리지 않고 최대 6개월 남은 시점부터 25%로 재약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다만 통신사별로 전산개발 등 준비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제 적용시기는 각 사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자들은 원하는 통신사의 사정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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