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5·6 엔진SW 무료 정비
리콜비용 약 2850억원 추산
리콜비용 약 2850억원 추산
폭스바겐에 이어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다임러가 유럽에서 경유 엔진을 탑재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300만대를 자발적으로 결함시정(리콜) 조치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현지 검찰이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실시하는 것이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다임러는 18일(현지시간) 유해가스 배출을 줄이기위한 차원에서 유로 5와 6 벤츠 경유차에 대한 엔진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정비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수주 안에 진행하며 회사 측은 이번 리콜 비용을 약 2억2000만유로, 우리 돈 285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수리에는 약 1시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터 제체 다임러 최고경영자는 성명서에서 "공공연하게 불거진 논란이 경유 엔진에 대한 불확실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경유차 운전자를 안심시키고 기술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독일 현지 언론 등은 다임러가 배출가스를 조작한 벤츠차 1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 현지 검찰은 현재 이 같은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진은 OM642와 OM651 등 2개다. 국내에도 10% 이상인 11만여대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입돼 환경부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김양혁기자 mj@
이 같은 결정은 현지 검찰이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실시하는 것이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다임러는 18일(현지시간) 유해가스 배출을 줄이기위한 차원에서 유로 5와 6 벤츠 경유차에 대한 엔진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정비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수주 안에 진행하며 회사 측은 이번 리콜 비용을 약 2억2000만유로, 우리 돈 285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수리에는 약 1시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터 제체 다임러 최고경영자는 성명서에서 "공공연하게 불거진 논란이 경유 엔진에 대한 불확실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경유차 운전자를 안심시키고 기술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독일 현지 언론 등은 다임러가 배출가스를 조작한 벤츠차 1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 현지 검찰은 현재 이 같은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진은 OM642와 OM651 등 2개다. 국내에도 10% 이상인 11만여대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입돼 환경부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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