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삼성전자는 그래픽 처리속도와 배터리 용량을 늘린 게임 특화 노트북PC '오디세이'의 고성능 모델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고성능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GTX 106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그래픽 처리 속도가 기존 모델보다 30% 빨라졌고 배터리 용량도 기존 모델보다 약 53 % 늘어난 시간당 66W의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다.
또 최신 7세대 인텔 코어i 프로세서, PCIe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256GB와 2400㎒ 속도의 DDR4 8GB(또는 16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고성능 모델은 39.6㎝ 풀HD (1920×1080) 광시야각 저반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도 정확하고 정교한 게임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하며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비디오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능을 탑재해 각 영상에 맞춰 색상과 명암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해주는 점이 장점이다.
또 게임 중 자주 사용하게 되는 W·A·S·D키가 항상 눈에 띌 수 있게 빨간색 백릿 조명으로 강조했고 게임 도중에도 프레임 레이트·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메모리 사용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Fn+F10)와 게임 녹화(Fn+F11) 단축키를 제공해 게임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고성능 모델은 '나이츠 블랙' 색상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운영체제(OS) ·프로세서·메모리 등에 따라 다양하다. 가장 최상급 모델 NT800G5H-X716은 248만원, 실속형 모델 NT800G5S-XD5S은 18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내 대용량 게이밍 데스크톱PC을 추가로 선보이며 게이밍 특화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