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동반성장 정기총회
경영 현황·반도체 동향 등 공유
경영 현황·반도체 동향 등 공유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상생협력의 딥체인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SK하이닉스는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박 부회장과 60여개 협력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사 경영 현황과 반도체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ICT 환경 변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교환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솔루션을 찾아내고 품질향상을 위한 동반 노력으로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자 하는 것이 상생협력 딥체인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에 동반성장협의회 회장을 맡은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SK하이닉스와 협력사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 문화와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성장성이 높은 유망 중소 협력사를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포괄적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에이피티씨와 오로스 테크놀로지, 엔트리움 등 3개 기업을 선정해 앞으로 2년간 기술과 자금, 컨설팅 등 통합 지원을 해주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 함께 제품 개발을 준비하는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회사의 기술 로드맵과 동반성장 정책 등을 공유하는 동반성장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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