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전에 머문 SW통계… “신규 통계방안 마련 서둘러야”

ICT통계포털 최신데이터 없고
SW정책연 정보는 2년전 자료
업계, 시장규모·기업간 제휴 등
전년도 가용통계 절실한 상황
KISDI "잠정치 발표방안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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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전에 머문 SW통계… “신규 통계방안 마련 서둘러야”


4차 산업혁명 시대 통계 데이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지만 ICT업계가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SW) 분야 최신 통계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SW업계에 따르면 업계를 중심으로 SW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가 SW 통계를 직접 도출하거나, 통계를 담당하는 유관협회를 통일해 신속하게 통계 수치를 업데이트 하는 등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업체들이 SW 최신 통계 수치를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례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운영하는 ICT통계포털(IT STAT) 내 SW 생산액 등 연간 통계 정보의 최신 버전이 2~3년 전 기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STAT 내 ICT산업과 SW산업의 △생산 △수출 △인력 △기업 수 등 총괄 통계 연간 통계 정보는 대부분 2014~2015년 기준이다.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경우 SW정책연구소 통계 수치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SW정책연구소의 경우 최신 통계 역시 2014년 또는 2015년 연간 기준으로 올라와 있는 실정이다. 한국SW산업협회는 아예 SW관련 통계 수치가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규모 전망, 외국기업과의 제휴, 수출 등에 필요한 전년도 가용 통계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매년 최신 데이터를 제공하는 체계 마련은 물론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른 신규 시장에 대한 통계까지 확보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월 단위로 제시되는 세부 품목별 통계는 작년 말에서 올 초까지 올라와 있어 이보다 나은 실정이나 20~30% 수준의 모집단을 기준으로 해 정확성 및 시의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ICT업계 관계자는 "시장 규모 전망, 외국기업과의 제휴, 수출 시 필요한 전년도 가용 통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매년 최신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체계 마련은 물론 4차 산업혁명으로 등장한 신규 시장의 통계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ICT 관련 연간 통계 정보 발표가 더딘 것은 집계 프로세스에 있다는 분석이다. 연간 통계는 정보·통신기기 등에 대한 통계청의 기업조사 자료가 넘어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데다 여러 유관협회가 권역별로 통계를 담당해 종합까지 시일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KISDI 측은 "월간 통계 정보는 각 협회에서 자체적으로 조사·추산해 기간이 적게 걸리는 반면 통계 정보는 별도 조사는 물론 통계청의 자료까지 종합적으로 활용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KISDI는 연간 통계 정보 발표가 늦어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월보를 토대로 잠정치를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미래부는 KISDI, KAIT, SW정책연구소 등이 참여해 작년 출범한 'ICT통계협의회'와 지난 3월 출범한 통계청과의 'ICT통계발전협의회' 중심으로 ICT통계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최신 통계를 공유해 가용 정보가 늘어나도록 통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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