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비교섭단체의 설움을 겪고 있다.
정의당은 24~25일동안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비교섭단체라는 이유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위원을 1명도 배정받지 못했다.
정의당은 불공정한 인사청문위원 선정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노회찬 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인사청문회에 정의당은 비교섭단체라는 이유로 한 명의 위원도 배정받지 못했다"며 "기존에 국회 사무처가 마련한 특별위원회 위원 배정 공식을 따른 것이지만 교섭단체가 늘어나면서 비교섭단체를 원천 배제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등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생각이다.
노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국민의 의사가 국회 운영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갈 것"이라며 "국회의장이 이러한 불합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추혜선 당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의석수가 적다는 이유로, 정의당을 지지한 국민을 대리할 자격마저 빼앗긴 것"이라며 "국민의 지지와 의사를 온전히 국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의당이 낡은 관행을 바로잡겠다"면서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4당에 현행 교섭단체 중심 국회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정의당 소속 김종대 의원도 최근 논평을 내고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6% 이상 지지를 받고 지난해 총선에서는 7% 대의 정당지지율을 기록한 정의당을 인사청문특위 위원에서 배제한 것은 국회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노력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회는 상임위원 선임 방식을 기계적으로 따라 교섭단체소속 의석수 비율에 기초해 특위위원을 선임했다"면서 "관습이 아닌, 정당 지지율과 근접한 국고보조금 배분 방식 등의 합리적 배분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정의당은 24~25일동안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비교섭단체라는 이유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위원을 1명도 배정받지 못했다.
정의당은 불공정한 인사청문위원 선정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노회찬 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인사청문회에 정의당은 비교섭단체라는 이유로 한 명의 위원도 배정받지 못했다"며 "기존에 국회 사무처가 마련한 특별위원회 위원 배정 공식을 따른 것이지만 교섭단체가 늘어나면서 비교섭단체를 원천 배제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등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생각이다.
노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국민의 의사가 국회 운영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갈 것"이라며 "국회의장이 이러한 불합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추혜선 당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의석수가 적다는 이유로, 정의당을 지지한 국민을 대리할 자격마저 빼앗긴 것"이라며 "국민의 지지와 의사를 온전히 국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의당이 낡은 관행을 바로잡겠다"면서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4당에 현행 교섭단체 중심 국회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정의당 소속 김종대 의원도 최근 논평을 내고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6% 이상 지지를 받고 지난해 총선에서는 7% 대의 정당지지율을 기록한 정의당을 인사청문특위 위원에서 배제한 것은 국회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노력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회는 상임위원 선임 방식을 기계적으로 따라 교섭단체소속 의석수 비율에 기초해 특위위원을 선임했다"면서 "관습이 아닌, 정당 지지율과 근접한 국고보조금 배분 방식 등의 합리적 배분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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