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세계 SW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MS 빌드 2017'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의 대중화와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전략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는 23일 서울 중학동 사옥에서 지난 12일 미국에서 열린 MS 빌드 콘퍼런스에서 나온 주요 내용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콘퍼런스를 다녀온 김영욱 한국MS 에반젤리스트는 "사티아 MS 대표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는 단순히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넘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I 기술과 MS의 기본적인 철학을 융합한 그래프, 세이프티, 코그니티브(인지) 등 새로운 서비스로 AI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프는 12억명이 사용하는 MS 오피스의 다양한 활동과 구성 요소를 연결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텔리전스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세이프티는 여러 대의 CCTV의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전에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맞춤형 비전·비디오 인덱서·빙 맞춤형 검색 등 새로운 코그니티브 서비스다. 또한 서버리스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지원 확대 등을 발표했다.
한국MS는 다음달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SW 개발자를 대상으로 빌드 투어 행사를 열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김영욱 한국MS 김영욱 에반젤리스트가 빌드 콘퍼런스에서 소개된 MS의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