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KTL은 조명기기 에너지효율 시험장비 구축 및 관련 기술 노하우 전수, 현지 시험인력 육성 등 전반적인 시험소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한다.
KTL은 2014년 최초로 턴키 형태의 가전분야 에너지 효율시험소 구축 사업을 수주한 뒤, 작년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치고 사우디 정부의 신뢰를 얻어 체결한 후속 계약이라 더욱 성과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원복 KTL 원장은 "한국형 시험인증시스템의 수출이라는 측면에서 우리의 시험인증제도가 먼저 외국으로 진출하고, 이어서 우리의 제품이 외국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수출모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중동지역에 신 한류가 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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