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유발하는 근육과 신경의 문제점을 찾아내 통증을 감소시키거나, 척추 교정, 자세 교정, 신경 압박 해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근육통, 척추측만증, 디스크 등 다양한 질환의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흔히 도수치료와 마사지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사지는 치료 범위가 근육에 국한되지만 도수치료는 근육, 관절, 인대, 척추, 뼈 등 신체 다양한 영역을 바로잡고 치료하게 된다. 이에 전문적인 의학지식과 의사와의 협업이 필수이므로 병원을 통해 진단과 치료가 이뤄진다.
하지만 근육통, 관절통, 디스크 등으로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도수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심한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도수치료로 별 효과를 볼 수 없거나 통증이 악화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신체 상태, 증상에 따라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거쳐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수치료 전에 시행되는 검사로는 MRI, X-ray, 체형 분석 검사, 족저압 검사, 이학적 검사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다각도에서 정밀하게 진단이 이뤄지게 되며 이 기록을 바탕으로 전문 물리치료사가 환자 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된다.
도수 치료는 인체의 다양한 통증에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세분화 된 치료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 및 관절 교정에는 매니플레이션 테크닉, 근육 이완에는 SMT, MCT 테크닉, 통증이 적은 오스테오파시 테크닉 등 다양한 치료 기법으로 개인별 증상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된다.
(도움말 : 연세본병원 문병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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