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57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38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팀은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114대106으로 승리했다.
웨스트브룩은 이전까지 제임스 하든(휴스턴)과 윌트 체임벌린(은퇴)이 가지고 있던 최다 득점 트리플더블 기록을 53에서 57로 올렸다.
또한 웨스트브룩은 남은 8경기에서 3개의 트리플더블을 추가하면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당시 신시내티)이 작성한 역대 한 시즌 최다(41번)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웨스트브룩은 팀이 99대102로 뒤지던 경기 종료 7.1초 전, 동점 3점 슛을 터트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팀이 올린 12점 중 7점을 책임지며 승기를 가져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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