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선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내 대권 주자들의 공약·비전 경쟁이 치열하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29일 중도·우파 연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맞서야 한다며 보수층의 결집을 촉구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가짜뉴스 방지법'을 만들어 포털·소셜네트워크(SNS)상 가짜뉴스에 대한 책임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택시 사납금제 폐지, 택시 감차 등을 골자로 하는 택시 운전자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홍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대선이라는 것은 지겟작대기도 필요한 것인데 '뺄셈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보수 집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우파 대표를 뽑아서 대통령을 만들어놓으니까 허접한 여자하고 국정을 운영했다. 춘향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이었다"며 "그래서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고, 그래서 탄핵당해도 싸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지금 날치기 대선을 하고 있는데 개헌할 시간이 없다. 상하 양원제도를 검토하고 국회 개혁을 전제로 해서 차기 정부에서 개헌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하면 최고 600억 원의 벌금을 물리도록 '가짜뉴스방지법'을 만드는 한편 조사전담팀 설치를 의무화해 포털이나 SNS상에서 철저한 책임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최고위원도 이날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회사택시 사납금제 폐지와 완전 월급제 전환 △택시회사 면허를 협동조합이 인수해 조합형(COOP) 택시로 전환 △과잉공급 상태인 택시의 과감한 감차 추진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홍준표 경남지사는 29일 중도·우파 연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맞서야 한다며 보수층의 결집을 촉구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가짜뉴스 방지법'을 만들어 포털·소셜네트워크(SNS)상 가짜뉴스에 대한 책임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택시 사납금제 폐지, 택시 감차 등을 골자로 하는 택시 운전자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홍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대선이라는 것은 지겟작대기도 필요한 것인데 '뺄셈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보수 집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우파 대표를 뽑아서 대통령을 만들어놓으니까 허접한 여자하고 국정을 운영했다. 춘향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이었다"며 "그래서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고, 그래서 탄핵당해도 싸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지금 날치기 대선을 하고 있는데 개헌할 시간이 없다. 상하 양원제도를 검토하고 국회 개혁을 전제로 해서 차기 정부에서 개헌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하면 최고 600억 원의 벌금을 물리도록 '가짜뉴스방지법'을 만드는 한편 조사전담팀 설치를 의무화해 포털이나 SNS상에서 철저한 책임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최고위원도 이날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회사택시 사납금제 폐지와 완전 월급제 전환 △택시회사 면허를 협동조합이 인수해 조합형(COOP) 택시로 전환 △과잉공급 상태인 택시의 과감한 감차 추진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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