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대표 권희원)이 지난 2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 ETRI)과 '방향탐지·디지털 빔포밍' 기술이전 및 기술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LIG넥스원은 전자전의 핵심기술인 '신호분리 수신을 위한 디지털 빔포밍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또, ETRI와 공동 기술개발 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점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선택적 신호수신기술은 다양한 신호들이 혼재된 전파 환경에서 원하는 신호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미래 전자전의 핵심 기술이다. 기존의 신호수신기술은 신호세기를 단순 비교 또는 아날로그 방식의 빔조향에 의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전파 신호 분리 측면에서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국찬호 LIG넥스원 전자전연구소장은 "신호감시 분야에 있어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방위산업체가 공동으로 디지털 빔포밍에 의한 신호탐지 기술을 개발하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LIG넥스원이 지난 2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ETRI 1연구동에서 '방향탐지-디지털 빔포밍' 기술이전 및 기술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LIG넥스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