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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

건식식각장비 전문 업체로 인정 "장비 넘어 부품·소재로 영역확장"

국내 첫 중국 BOE 등에 장비공급
중국 대상 매출 비중 70% 육박
디지털사이니지 등 새사업 공략 

김은 기자 silverkim@dt.co.kr | 입력: 2017-03-13 17:10
[2017년 03월 14일자 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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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식각장비 전문 업체로 인정 "장비 넘어 부품·소재로 영역확장"


세계로 뛰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4) 인베니아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액정표시장치(LCD)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 전문업체로 인정받고 있는 인베니아의 신동찬 대표. 그는 최근 장비에 이어 부품·소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신동찬 대표는 "인베니아는 LCD 건식식각장비 시장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는 디지털사이니지를 비롯한 부품과 소재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베니아는 '발명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invenio와 '성취하다'라는 뜻의 영어 achieve의 합성어다. 사명에서 엿볼 수 있듯 기술 개발과 혁신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갖춘 회사다. 특히 LCD 생산에 쓰이는 건식식각장비 분야에서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적인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

이 회사는 2001년 LCD 장비 국산화를 목표로 창업했다. 창업 1년 만에 5세대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쳐)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면서 세계 장비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4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2005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승승장구하던 이 회사가 어려움을 겪은 것은 LCD 공급과잉으로 투자가 축소한 2007년. 창업한 이후 처음으로 매출 감소와 적자를 기록했다.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의 끊은 놓지 않았고, 이듬해인 2008년 매출 2000억원을 넘으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인베니아는 8세대 이상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정기술을 확보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중국 BOE와 대만 AUO 등에 장비를 공급하는 등 성과를 냈다. 현재 중국 매출 비중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세계적인 전문장비 업체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LCD 장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직위체계를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단순화하고 역할과 직무를 반영한 역량평가 제도를 통해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조직문화도 혁신했다.

올해 인베니아는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본격화하며 신사업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신 대표는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OLED와 LCD 투자에만 기댈 수 없다고 보고 새로운 시장으로 빠르게 눈을 돌리고 있다. 일반음식점의 냉장고 문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 쿨러' 등 디지털사이니지 제품을 이미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이 분야에서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토대를 마련했고, 2년 안에 150억원 이상의 사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신 대표는 인베니아를 디스플레이 장비뿐만 아니라 이를 접목한 디지털사이니지, 부품 소재사업까지 진출하며 전후방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장비 기업으로 성장하기 꿈을 키우고 있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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