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탄핵 찬성’ 의견 높게 나타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반대’ 의견 우세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반대’ 의견 우세
국민의 76.9%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박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76.9%,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20.3%로 조사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2.8%였다.
지난 12월 21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탄핵 인용(72.2%)' 응답은 4.7%p 올랐고, '기각(18.2%)' 응답도 2.1%p 늘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94.7%·반대 4.0%)과 중도층(84.2%·14.2%)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고, 보수층(47.3%·49.8%)은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20대(93.1%·6.9%)와 30대(92.3%·6.8%)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고, 40대(86.0%·13.6%), 50대(73.8%·21.8%)도 찬성의견이 대다수였다. 60대 이상(48.3%·44.6%)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이 소폭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96.2%·3.5%)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의당(83.3%·8.6%), 정의당(80.9%·16.5%), 무당층(63.0%·28.1%), 바른정당(54.9%·42.1%) 지지층 순으로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14.2% ·82.9%)에서는 유일하게 반대의견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탄핵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광주·전라(93.7%·6.3%)에서 90%를 넘었고, 수도권(77.1%·20.2%), 대전·충청·세종(75.7%·17.1%), 부산·경남·울산(70.8%·26.1%), 대구·경북(66.9%·33.1%)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를 받아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무선(14%) 전화면접 및 무선(76%)·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이용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것이다.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박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76.9%,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20.3%로 조사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2.8%였다.
지난 12월 21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탄핵 인용(72.2%)' 응답은 4.7%p 올랐고, '기각(18.2%)' 응답도 2.1%p 늘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94.7%·반대 4.0%)과 중도층(84.2%·14.2%)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고, 보수층(47.3%·49.8%)은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20대(93.1%·6.9%)와 30대(92.3%·6.8%)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고, 40대(86.0%·13.6%), 50대(73.8%·21.8%)도 찬성의견이 대다수였다. 60대 이상(48.3%·44.6%)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이 소폭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96.2%·3.5%)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의당(83.3%·8.6%), 정의당(80.9%·16.5%), 무당층(63.0%·28.1%), 바른정당(54.9%·42.1%) 지지층 순으로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14.2% ·82.9%)에서는 유일하게 반대의견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탄핵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광주·전라(93.7%·6.3%)에서 90%를 넘었고, 수도권(77.1%·20.2%), 대전·충청·세종(75.7%·17.1%), 부산·경남·울산(70.8%·26.1%), 대구·경북(66.9%·33.1%)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를 받아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무선(14%) 전화면접 및 무선(76%)·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이용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것이다.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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