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김상초 한국컴퓨팅산업협회장이 협회 회장사인 이트론에서 퇴사함에 따라 협회가 회장 거취 문제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하드웨어(HW)업계에 따르면 김상초 한국컴퓨팅산업협회장은 이달 초 협회 회장사인 이트론에서 이사사인 KTNF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협회는 이트론 신임 이사가 회장직을 넘겨받아 수행하는 것과 김상초 현 회장이 임기를 채우는 것 중 선택을 하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알려진 바와 같이 김상초 회장이 KTNF로 이직한 것은 맞다"며 "23일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의 거취문제가 결정될 것으로 보며, 이를 통해 협회 차원의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컴퓨팅산업협회는 컴퓨팅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제고와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됐다. 현재 회원사는 국내 HW업계 선도업체인 태진인포넥, 이슬림코리아, 가야데이터, 유니와이드 등 20여개다. 이 밖에 전자부품연구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이 특별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초대 회장은 이트론 정성화 전 대표가 맡았고, 김상초 회장은 2016년 회장에 취임했다.
김상초 회장은 1991년 현대전자에 입사해 국산 주전산기 '타이컴OS'개발을 시작으로 현대정보기술, 디지털헨지, 이트론까지 서버, 스토리지 기술 개발과 컴퓨팅 산업의 발전을 위한 뛴 인물이다. 협회장 취임 이후 서버와 스토리지 제품의 중소기업자가 경쟁제품 선정, 공동사후처리(A/S)센터 운영 등을 추진해 국내 HW업계 목소리를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해 서버·스토리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운영 △공동 A/S 센터 및 사후보증제 운영, 컴퓨팅 장비 구매 가이드라인 개발 보급, 공공기관 컴퓨팅 장비 구축·운영 지침 개발 보급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했다. HW업계 관계자는 "김상초 회장의 임기가 1년 남은 상황이고, 그간 김 회장이 열성적으로 활동했던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부분이 참작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22일 하드웨어(HW)업계에 따르면 김상초 한국컴퓨팅산업협회장은 이달 초 협회 회장사인 이트론에서 이사사인 KTNF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협회는 이트론 신임 이사가 회장직을 넘겨받아 수행하는 것과 김상초 현 회장이 임기를 채우는 것 중 선택을 하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알려진 바와 같이 김상초 회장이 KTNF로 이직한 것은 맞다"며 "23일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의 거취문제가 결정될 것으로 보며, 이를 통해 협회 차원의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컴퓨팅산업협회는 컴퓨팅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제고와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됐다. 현재 회원사는 국내 HW업계 선도업체인 태진인포넥, 이슬림코리아, 가야데이터, 유니와이드 등 20여개다. 이 밖에 전자부품연구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이 특별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초대 회장은 이트론 정성화 전 대표가 맡았고, 김상초 회장은 2016년 회장에 취임했다.
김상초 회장은 1991년 현대전자에 입사해 국산 주전산기 '타이컴OS'개발을 시작으로 현대정보기술, 디지털헨지, 이트론까지 서버, 스토리지 기술 개발과 컴퓨팅 산업의 발전을 위한 뛴 인물이다. 협회장 취임 이후 서버와 스토리지 제품의 중소기업자가 경쟁제품 선정, 공동사후처리(A/S)센터 운영 등을 추진해 국내 HW업계 목소리를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해 서버·스토리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운영 △공동 A/S 센터 및 사후보증제 운영, 컴퓨팅 장비 구매 가이드라인 개발 보급, 공공기관 컴퓨팅 장비 구축·운영 지침 개발 보급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했다. HW업계 관계자는 "김상초 회장의 임기가 1년 남은 상황이고, 그간 김 회장이 열성적으로 활동했던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부분이 참작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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