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제 상용SW협회장 취임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가 제7대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상용SW협회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열고 조창제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조 신임 회장은 연주시스템, 핸디소프트 등을 거쳐 지난 2000년부터 가온아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국내 SW산업 태동기인 1990년 초반부터 기업 협업솔루션(전자문서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해 SW산업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닷넷솔루션엽합회장, 한국상용SW협회 수석부회장, 한국SW산업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했고 지난 2006년 SW산업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조창제 신임 회장이 이끌 한국상용SW협회의 올해 예산은 8억8800만원이다. 정책개선 및 과제연구사업, 경영혁신 및 행정관리, 상용SW활성화 등 총 29개 사업 중 중점 추진 사업은 BMT의무화법 통과에 따른 회원사 권익 대변, 글로벌 상용SW명품대상 제정 및 포상, 상용SW영역 SI개발 보급 방지, 상용SW제값 받기 문화 확산 등이다. 한국상용SW협회 회원사는 2월 현재 185개로, 이중 임원사는 59개다. 리코시스, 테이터스트림즈, 솔트웨어 등이 명예회장사이고 한글과컴퓨터, KCC정보통신, 티맥스소프트, 인프라닉스 등이 부회장사다.
지난해 시스원, 안랩 등이 신규로 가입했다.
조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상용SW시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회원사의 권익을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며 "라이선스, 하자보수, 개발인건비 등의 제값 받기를 적극 추진하고, 정부가 주도해 SW를 무상배포하는 현재 상황의 개선해 민간에서도 정부사업에 대한 참여가 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리기자 shl@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