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W중심대학 지원사업 관련 6개 신규대학 선정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38개 대학이 몰려 6.33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지난 20일 2017년 SW중심대학 지원사업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SW중심대학은 K-ICT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과 SW중심사회를 선도하는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미래 SW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이다. SW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대학 교육을 혁신하고 학생·기업·사회의 SW 경쟁력을 강화해 진정한 SW 가치 혁신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5년 8개 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작년 6개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올해 6개를 새로 선정하면 SW중심대학은 모두 20개 대학으로 늘어난다. 이들 학교에는 한 학교당 평균 연간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카이스트,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부산대 등 전국 14개 4년제 대학이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있다.
올해 6개 대학을 선정하는 사업에는 모두 38개 대학이 지원해 6.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5대 1, 2016년 5.16대 1의 경쟁률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6개 신규 대학은 내달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미래부는 내년 5개, 2019년 5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해 SW중심대학을 모두 30개 대학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SW중심대학 관계자는 "산업계 중심의 현장 요구 반영,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독창적인 SW교육 혁신방안 제시 등 평가 및 선정원칙에 따라 평가위원회에서 공정한 절차를 거쳐 신규 대학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