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현금 없는 사회를 살아가는 디지털 세대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저금통 '리브통(Liiv Tong)'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리브통은 빨간 돼지저금통에 저금하던 경험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통신망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과 저금통을 연결한 새로운 개념의 저금통 서비스다. 부모나 가족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 저금통에 입금하면 아이의 실물 리브통 액정에 입금 내역과 메시지가 표시된다.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이면 와이파이 통신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저금한 돈을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SSG페이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리브통은 단순히 저금통에 용돈을 넣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녀와 함께 저금 목표를 설정하고 공유하는 재미를 더했다. KB국민은행은 리브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우선 1만개를 제작해 배포하고, 순차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 13개 PB센터에 우선 배포하고 다음 달 중 서울 및 수도권 70개점, 4월 초에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리브통를 제공한다. 또 러브통 서비스를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지침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통을 통해 아이와 부모 및 가족이 함께 저금하는 과정에서 가족 간의 따뜻한 마음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리브통이 자녀의 금융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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