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구자균 LS산전 회장(사진)이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4대 회장에 재선임됐다.
21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 사업 계획과 구 회장의 재선임을 비롯한 임원선임에 대한 사항을 의결했다. 구자균 회장은 2009년 초대 회장에 선임된 이후 4년째 연임하며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으로 지속해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국회 신재생에너지 포럼에서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스마트그리드연합회(GSGF)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주복원 한전산업개발 대표를 부회장으로,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 박규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대표를 새로이 임원으로 선임했다. 또 올해 사업목표를 회원사 권익 강화,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한 시장 환경 조성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책 개선과 세계 진출 기반 조성, 회원사 경쟁력 강화 지원, 시장에서 요구하는 분야 표준화 중점 추진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산업부에서 발의한 전기사업법 개정안, 정책펀드 조성 등 정부의 전력 신산업 육성 의지는 곧 우리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다시 한 번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를 회복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는 이런 정부의 의지에 부응해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각 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 스마트그리드협회 정기총회에는 구자균 LS산전 회장, 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회장, 김영명 KT 단장, 조정영 필링크 대표이사, 김동섭 한국전력공사 본부장 등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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