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48점을 합작한 이정현과 사익스의 활약에 힘입어 87대74로 승리했다.
KGC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좋은 슛 감각을 보여주며 16대7까지 앞섰다. 하지만 데이비드 사이먼이 빠지자 허웅과 윤호영에게 3점슛을 허용하는 등 1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8대21로 역전당했다.
사이먼의 부재로 뺏겼던 흐름은 사이먼이 돌아오자 다시 KGC로 돌아왔다. KGC는 사이먼의 3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김철욱 이정현의 득점이 이어지며 동부가 단 2점을 올리는 사이 무려 13점을 쌓았다.
KGC는 3쿼터에서도 25대17로 앞서며 점수차를 13점차까지 더욱 벌렸고 4쿼터 중반 이후 동부의 항복을 받아냈다.
KGC에서는 사익스(25점 7리바운드)와 이정현(23점)이 맹활약한 가운데 오세근(!4점 7리바운드)과 사이먼(!4점 5어시스트)까지 득점행렬에 합류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반면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21점 14리바운드)와 로드 벤슨(12점 16리바운드)가 30리바운드를 합작하며 리바운드에서 46대29로 압도했지만 장기인 수비가 무너지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로 KGC는 27승(13패)째를 기록 선두 서울 삼성에 반 경기차로 다가섰으며 동부는 21승19패로 울산 모비스에 단독 4위를 내준채 5위로 추락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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