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모두가 잘 사는 노동복지국가'를 기치로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람은 노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을 때 행복할 수 있다"며 "노동개혁을 새로운 정부의 제1의 국정과제로 삼겠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심 대표는 노동개혁 정책으로 노동부총리제 신설, 노동전담 검사제 도입, 고용노동부 개편 등을 제시했다. 또 대통령 직속으로 노동시간단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 40시간 완전정착'과 '연간 노동시간 1800시간'을 실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심 대표는 재벌개혁과 관련해서는 "재벌 3세 경영세습을 금지하고 재벌독식경제를 개혁하겠다"며 "기업분할과 계열분리 명령제를 도입해 재벌의 불공정거래 또는 총수일가의 부당한 사익추구를 막겠다"고 설명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국민 기본권 확대, 지방분권 강화, 의회 중심의 권력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우리가 가야 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 출판 기념회를 겸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초대 동반성장위원장을 역임한 정 전 총리는 일반 직장인에게 안식월을 주는 '국민 휴식제'를 포함한 '동반성장 5대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 휴식제'는 대학 교수가 6년간 근속하면 1년 안식년을 부여받는 것처럼 안식월이나 안식년을 도입하는 기업에 행정적 재정적 혜택을 주는 방안이다.
정 전 총리는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노동시간 단축, 국가 정책으로 일자리 나누기 추진, 소득 하위 40%에 기본소득제 실시, 대기업과 부자 증세(增稅), 개성공단 재가동, 국정 역사교과서 철회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오전 11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공단 내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
심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람은 노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을 때 행복할 수 있다"며 "노동개혁을 새로운 정부의 제1의 국정과제로 삼겠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심 대표는 노동개혁 정책으로 노동부총리제 신설, 노동전담 검사제 도입, 고용노동부 개편 등을 제시했다. 또 대통령 직속으로 노동시간단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 40시간 완전정착'과 '연간 노동시간 1800시간'을 실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심 대표는 재벌개혁과 관련해서는 "재벌 3세 경영세습을 금지하고 재벌독식경제를 개혁하겠다"며 "기업분할과 계열분리 명령제를 도입해 재벌의 불공정거래 또는 총수일가의 부당한 사익추구를 막겠다"고 설명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국민 기본권 확대, 지방분권 강화, 의회 중심의 권력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우리가 가야 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 출판 기념회를 겸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초대 동반성장위원장을 역임한 정 전 총리는 일반 직장인에게 안식월을 주는 '국민 휴식제'를 포함한 '동반성장 5대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 휴식제'는 대학 교수가 6년간 근속하면 1년 안식년을 부여받는 것처럼 안식월이나 안식년을 도입하는 기업에 행정적 재정적 혜택을 주는 방안이다.
정 전 총리는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노동시간 단축, 국가 정책으로 일자리 나누기 추진, 소득 하위 40%에 기본소득제 실시, 대기업과 부자 증세(增稅), 개성공단 재가동, 국정 역사교과서 철회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오전 11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공단 내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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