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
다보스 포럼서 'AI 역할' 강조
다보스 포럼서 'AI 역할' 강조
한국MS 제공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입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한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를 비롯해 기업 최고경영자 3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첫날부터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업계 및 학계 리더들이 모여 인공지능의 현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 자리에서 "세상의 모든 사람과 조직들이 보다 기술을 통해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MS의 철학으로 AI 또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AI는 "인류를 위협하는 것이 아닌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사람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도구"라며 "AI가 도출해내는 결과를 누가 책임지느냐는 것은 현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버트 스미스 비스타에퀴티파트너 회장 겸 CEO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패널 토의에는 사티아 나델라 CEO뿐 아니라 △이토 조이치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소장 △지니 로메티 IBM 회장 △론 구트만 헬스탭 CEO가 참석해 AI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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