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토지·상가 건물 등 부동산 증여 거래 건수가 27만건에 육박했다. 정부가 2006년 부동산 실거래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17일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조사·발표한 부동산 거래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의 부동산 증여 건수는 26만9472건이었다. 부동산 과열기였던 2006년 증여 건수가 19만2361건인 것에 비하면 10년 만에 7만7111건(40%) 늘어났다.
증여 건수가 가장 많은 것은 토지로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의 증여는 2015년 16만4774건 대비 4.93% 증가한 17만2904건으로 전체 증여 건수의 64%를 차지했다.
특히 2015년 대비 증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상가·업무용 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이었다. 지난해 전국의 상가·건물 등의 증여는 1만5611건으로 전년 1만3400건보다 16.5% 증가했다.
주택 증여는 8만957건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지역별로 경기 1만7541건, 서울 1만3489건, 인천 3545건 등 수도권의 증여가 3만4575건으로 전체 주택 증여의 42.7%를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 전체 부동산 증여 건수는 강남 2060건, 송파 1770건, 서초 1495건 등 강남 3구가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주택 증여는 송파 1311건, 강남 1164건, 마포 1136건 순으로 많았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17일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조사·발표한 부동산 거래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의 부동산 증여 건수는 26만9472건이었다. 부동산 과열기였던 2006년 증여 건수가 19만2361건인 것에 비하면 10년 만에 7만7111건(40%) 늘어났다.
증여 건수가 가장 많은 것은 토지로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의 증여는 2015년 16만4774건 대비 4.93% 증가한 17만2904건으로 전체 증여 건수의 64%를 차지했다.
특히 2015년 대비 증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상가·업무용 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이었다. 지난해 전국의 상가·건물 등의 증여는 1만5611건으로 전년 1만3400건보다 16.5% 증가했다.
주택 증여는 8만957건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지역별로 경기 1만7541건, 서울 1만3489건, 인천 3545건 등 수도권의 증여가 3만4575건으로 전체 주택 증여의 42.7%를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 전체 부동산 증여 건수는 강남 2060건, 송파 1770건, 서초 1495건 등 강남 3구가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주택 증여는 송파 1311건, 강남 1164건, 마포 1136건 순으로 많았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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