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안면홍조는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외출 후 실내에 들어갔을 때 얼굴이 빨개지고 열이 오르는 등의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갱년기 여성이라면 폐경으로 인한 여성 호르몬 변화로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증상을 방치했을 경우 피부 노화를 앞당기고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안면홍조가 지속될 경우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모세혈관확장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음주, 흡연을 피해야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전문의로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여드름 홍반 역시 초기치료가 필수적이다. 여드름 홍반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색소 침착을 유발하고, 패인 자국 등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은 미적으로 자신감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얼굴이 붉어지는 주 원인인 혈관 확장을 레이저로 시술하는 치료가 주로 권해지고 있다.
관련 전문의는 "겨울철 악화되기 쉬운 안면홍조와 여드름 홍반은 특히 신경 써서 치료해야 하는 피부질환"이라고 설명하면서 "평소 피부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전문적인 레이저 시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키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동탄 청담맑은피부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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