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계 "집행지연" 우려… 공공기관 "사실무근" 일축

공공기관 4분기 예산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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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계 "집행지연" 우려… 공공기관 "사실무근" 일축


국내 소프트웨어(SW)업계가 공공기관의 4분기 예산집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SW업계에 따르면 SW업체들은 탄핵, 정권교체 등으로 복잡한 나라 사정에 의해 공공기관의 4분기 예산집행이 늦어지거나, 올해 소진해야 할 잔여 예산 및 자투리 예산의 미집행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정부가 밝힌 공공 정보화 부분 SW예산은 총 4조64억원이고, 이 중 4분기 예산은 1673억원에 달한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복잡한 나라 사정으로 인해 업계가 걱정하는 것은 4분기에 집중돼있는 공공기관의 예산집행이 미뤄지는 것과 예비비나 자투리 예산으로 집행되는 SW추가 구매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 되면 지자체를 포함한 공공기관에서 남은 자투리 예산 소진을 위한 SW구매가 있었으나, 올해는 아예 없다"며 "지난해에는 회사 매출 중 3~4%가 12월 자투리 예산에서 발생했지만, 올해는 해당 예산이 묶여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공공기관이 매년 할당된 예산을 소진할 명목으로 통상 4분기에 집행하던 SW추가 구매를 발주하지 않거나, 2·3분기에 집행된 사업의 예산집행이 미뤄져 올 연간 매출에 타격을 입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 특히 저조했던 올 3분기 매출을 4분기에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SW업체들은 공공기관의 발주상황을 더욱 주시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공공기관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이달에 남은 예산으로 집행되는 것은 없으며, 예산집행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 관계자는 "시국과 관계없이 정보화 사업 예산은 집행되는 것이고, 12월에 추가로 제품을 구매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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