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 공공기관, 여론 분석에 빅데이터 활용

댓글 등 국민반응 체계적 분석
국방·문체부 등 정책수립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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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공공기관이 국민 여론 분석에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IT업계에 따르면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정책의 수립과 홍보에 국민 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다. 매일 포털,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에서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를 수집한 후 분석해 정책 수립과 홍보에 활용하려면 수작업보다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분석이 정확하고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부터 '빅데이터를 이용한 온라인 여론분석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금감원의 주요 정책에 대한 언론과 소셜미디어의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온라인 여론과 호감도, 댓글 등 국민 반응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향후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방부도 국민 여론을 살펴보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론분석 시스템 개발 시범사업에 나섰다. 국방부의 주요 정책과 이슈 등에 대한 온라인 여론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정책 방향과 국민의 기대 간 일치율을 높여 국방 정책 결정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에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부터 최근 5대 이슈로 떠오른 관광·환경·청년·소비·IT에 대한 현황과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한 빅데이터 여론분석을 시작한다. 공유경제, 미세먼지, 일자리, 1인가구, 인공지능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과 국민의 요구를 파악해 정책 수립과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SW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정부기관들이 모니터링업체와 계약해 신문 기사 등을 일보고서 형태로 전달받아 해당 기관의 여론 동향을 살펴봤다면 지금은 자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게 대세"라며 "온라인 여론을 분석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빅데이터를 도입하는 기관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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