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119 구급차 출동시간 단축

데이터 31만건 분석 배치 조정
골든타임 확보…과학행정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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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119 구급차 출동시간 단축
대전시 소방본부가 정부통합전산센터와 함께 119 구급대 출동정보를 모아 분석한 결과 예시. 정부통합전산센터 제공

119 구급차 출동 정보를 모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구급대를 재배치하는 사업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취약 지역에 대한 구급차 출동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24일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우한)와 대전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전병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119구급대의 과거 5년간 출동 데이터 31만 건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구급대 배치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119구급대 중 일부를 출동 건수가 많고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위치를 변경해 평균 출동시간과 거리를 단축하여 황금시간(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과학적 구급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한 지역에서는 119구급대의 출동시간이 오전 9시에 집중되어 있어 고정된 센터를 설치하기보다는 특정시간대에 운영하는 '이동구급대'를 설치해 운영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분석결과도 나왔다.

또 고령화 비율이나 기상여건 등은 출동 시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해석도 나왔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구급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구급대에 대하여 위치변경이나 차량 추가배치 등을 검토해 추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분석으로 구급환자의 사고 및 질병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구급장비도입 및 구급대원 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통합전산센터는 기존 분석모델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이 같은 활용을 확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대전시 구급시스템의 데이터와 통합전산센터의 빅데이터 시스템 '혜안'간 주기적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고, 구급차의 최적의 이동 경로와 출동 지연 구간을 찾아낼 수 있도록 추가 분석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우한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이번 분석결과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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