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영역 각 분야의 협업과 융합이 산업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기업과 연구·의료현장의 전문가들은 '경계 허물기'를 통한 혁신 전략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동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웰니스융합연구센터장은 예방 중심의 웰니스 산업 플랫폼을 소개하며, 서비스·디바이스·콘텐츠 제공주체간의 협업을 통한 웰니스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웰니스는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체계적인 노력으로 삶을 건강하게 가꾸려는 활동으로, 이를 위해선 기존 전통적 의료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카테고리의 협업과 기술융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명준 아산병원 기업연계의료기기개발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 시 병원과 기업간의 협업을 강조하면서 병원개방형 의료기기개발 플랫폼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업은 병원과 기업이 수술용 의료기기나 시제품 개발과정에서 지속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결과물을 얻는 상생 협력 플랫폼이다. 김 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협업"이라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가 모여 호흡을 같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융합R&D를 통해 치매 조기 예측부터 치료제 상업화까지 연계하는 전략도 제시됐다. 배애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치매진단치료케어융합연구단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공동연구를 하는 '온사이트 융합연구'에 대해 소개하며 "융합연구단을 통해 출연연과 학교, 병원, 기업이 협력해 여러 핵심 기술을 융합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여러시설도 함께 사용하며 시너지를 내고있다"고 설명했다.
이광현 삼성전자 헬스서비스그룹 차장은 IT기업이 생태계의 구성원으로 참여한 디지털헬스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디지털헬스는 디지털화된 건강정보를 수집·분석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 앱 'S헬스'를 개발해 삼성 스마트폰 기기에 탑재하면서, 걸음·심장박동·스트레스 등을 단말기 자체에서 측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기 제조업체, S헬스 플랫폼, 헬스서비스 앱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함께 공생 생태계를 구성하고 일반 소비자와 기업에게 필요한 디지털헬스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장은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현해 디지털헬스 서비스를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
이동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웰니스융합연구센터장은 예방 중심의 웰니스 산업 플랫폼을 소개하며, 서비스·디바이스·콘텐츠 제공주체간의 협업을 통한 웰니스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웰니스는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체계적인 노력으로 삶을 건강하게 가꾸려는 활동으로, 이를 위해선 기존 전통적 의료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카테고리의 협업과 기술융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명준 아산병원 기업연계의료기기개발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 시 병원과 기업간의 협업을 강조하면서 병원개방형 의료기기개발 플랫폼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업은 병원과 기업이 수술용 의료기기나 시제품 개발과정에서 지속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결과물을 얻는 상생 협력 플랫폼이다. 김 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협업"이라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가 모여 호흡을 같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융합R&D를 통해 치매 조기 예측부터 치료제 상업화까지 연계하는 전략도 제시됐다. 배애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치매진단치료케어융합연구단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공동연구를 하는 '온사이트 융합연구'에 대해 소개하며 "융합연구단을 통해 출연연과 학교, 병원, 기업이 협력해 여러 핵심 기술을 융합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여러시설도 함께 사용하며 시너지를 내고있다"고 설명했다.
이광현 삼성전자 헬스서비스그룹 차장은 IT기업이 생태계의 구성원으로 참여한 디지털헬스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디지털헬스는 디지털화된 건강정보를 수집·분석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 앱 'S헬스'를 개발해 삼성 스마트폰 기기에 탑재하면서, 걸음·심장박동·스트레스 등을 단말기 자체에서 측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기 제조업체, S헬스 플랫폼, 헬스서비스 앱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함께 공생 생태계를 구성하고 일반 소비자와 기업에게 필요한 디지털헬스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장은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현해 디지털헬스 서비스를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