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오디오북] 운명을 바꾸는 좋은 습관·나쁜 습관](http://contents.dt.co.kr/images/201606/2016062202101331780001[1].jpg "[이주의 오디오북] 운명을 바꾸는 좋은 습관·나쁜 습관")
○ 운명수업/김승호 저/동학사/오디오북/6000원/재생시간 98분30초
여러분은 운명이 있다고 믿는가? 믿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또 믿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주역학자 김승호는 이 질문에 대해 '운명은 분명 있다. 하지만 그 성질은 유동적이다'라고 말한다. 운명이란 사주팔자처럼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답이다.
운명이 있다는 뜻을 미래가 정해져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 운명을 믿든, 믿지 않든 모든 사람에게 운명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인생이 있으면 운명이 있을 수밖에 없다.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면 시간이 지난 뒤 반드시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데, 그것이 바로 운명이기 때문이다. 운명이란 마치 부드럽고 무른 진흙과 같아서 각자가 만드는 대로 완성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운명의 실체를 바로 안 것이다. 불행한 삶, 즉 나쁜 운명은 우리 몸의 질병과 많이 닮았다. 살다 보니 어쩌다 그렇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치료는 물론 예방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나쁜 생각과 행동이 여기에 속하는데 내 것만 아끼고 남에게는 베풀지 않는 태도, 거지처럼 거저 얻으려는 태도, 오로지 자신만으로 가득 찬 생각, 매사에 엇박자를 놓으며 남의 흥을 깨는 태도 등 수없이 많다. 이런 습관만 고쳐도 망하는 길을 피할 수 있다.
반대로 운명에 좋은 습관은 사람의 기분까지 유쾌하게 한다. 예를 들면, 고마운 사람에게 작은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며, 오래된 18번도 새로운 노래로 바꿔 부르거나, 걷기 좋은 길에서 산책을 하고, 옷차림을 단정하게 한다. 더 나아가 옛 성인들은 병든 사회와 사람의 운명병을 인격으로 고친다고 했는데, 그 덕목은 바로 용기, 사랑, 지혜다. 저자는 주역의 괘상을 빌려 사람의 행위에 운명학적 숨겨진 뜻을 설명하고 있다. 사람의 행동에는 그 모양에 상관 없이 뜻이 있는데, 주역은 그것을 규명하고 있다. 따라서 사람의 행동을 괘상으로 해석함으로써 하늘이 바라보는 만물의 뜻을 알 수 있고, 이로써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현상에도 뜻이 있고 운명에도 뜻이 있어 사람은 뜻을 잘 살펴 행동을 삼가야 한다.
제공 : 한솔C&M 오디언(www.audi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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