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상룡)이 인천지역 로봇산업 저변확대와 로봇 꿈나무 육성을 위해 '2016년 청소년창작로봇교실' 1기 교육생을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인천 소재 4~6학년 초등학교 학생으로 로봇기초(기계, 전자)반 8주 과정 40명, 로봇중급반 10주 과정 20명, 로봇고급반 수시모집 20~30명이이다. 매주 토·일요일 진흥원 교육실에서 강의한다.(수강료 무료, 교구재 개별 구입)
올해는 기존 한 개 과정을 기초반·중급(심화)반·고급(대회)반으로 확대 운영해 총 240∼250여 명에게 체계적인 로봇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기간도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늘려 한층 심화한 교육을 제공한다.
로봇기초반은 기계와 전자부품의 기본지식을 배양하기 위해 2개 과정을 8주간 교육하고, 중급반은 10주 과정으로 늘려 로봇 프로그램 및 로봇제작의 심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로봇고급(대회)반은 각종 로봇대회에 출전을 목표로 특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메일이나 팩스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로봇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사회적배려대상자 우대선발 등을 통해 로봇산업 저변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체계적인 로봇교육 시스템을 마련하여 미래 로봇공학자가 인천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2004년 국내 최초로 로봇교육을 시작해 지난 12년간 5061명을 교육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로봇 꿈나무를 육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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