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에 분산된 기술사업화 조직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 내 기술사업화 조직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2016년도 대학 TLO(기술사업화 전담조직) 및 대학 기술지주회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TLO는 대학이나 연구소들이 보유한 기술의 특허를 팔아 수익을 올리는 기관이며, 기술지주회사는 기술의 출자와 창업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그 동안 대학은 기술사업화 조직, 인력, 기능이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 등으로 분산돼 효과적인 기술이전·사업화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미래부는 TLO와 기술지주회사를 '대학기술경영센터(TMC)'로 묶어 연계·협력활동을 강화하고, 기술이전이나 직접사업화 등 관련 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율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술을 많이 보유하고 기술경영 역량도 우수한 '선도대학'은 독자적인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고, 아직 이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은 기술경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이런 방향에 따라 올해 94억원이 투입되는 지원사업은 선도대학의 기술경영활동을 글로벌 대학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단독TMC', 지역기반의 대학들간 협력활동을 강화해 지역혁신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연합 TMC'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단독 TMC는 TLO와 기술지주회사의 조직·기능이 연계하거나,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TMC를 지원하며, 8개 내외를 선정, 약 4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TLO·지주회사 간 연계·통합을 완료한 주관 대학과 참여대학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합 TMC는 7개 내외를 선정해 약 9억50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강성주 미래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의 연구성과가 더 많은 기업에서 활용되고 나아가 기업 혁신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부는 기술기반 혁신과 고용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 내 기술사업화 조직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2016년도 대학 TLO(기술사업화 전담조직) 및 대학 기술지주회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TLO는 대학이나 연구소들이 보유한 기술의 특허를 팔아 수익을 올리는 기관이며, 기술지주회사는 기술의 출자와 창업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그 동안 대학은 기술사업화 조직, 인력, 기능이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 등으로 분산돼 효과적인 기술이전·사업화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미래부는 TLO와 기술지주회사를 '대학기술경영센터(TMC)'로 묶어 연계·협력활동을 강화하고, 기술이전이나 직접사업화 등 관련 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율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술을 많이 보유하고 기술경영 역량도 우수한 '선도대학'은 독자적인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고, 아직 이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은 기술경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이런 방향에 따라 올해 94억원이 투입되는 지원사업은 선도대학의 기술경영활동을 글로벌 대학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단독TMC', 지역기반의 대학들간 협력활동을 강화해 지역혁신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연합 TMC'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단독 TMC는 TLO와 기술지주회사의 조직·기능이 연계하거나,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TMC를 지원하며, 8개 내외를 선정, 약 4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TLO·지주회사 간 연계·통합을 완료한 주관 대학과 참여대학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합 TMC는 7개 내외를 선정해 약 9억50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강성주 미래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의 연구성과가 더 많은 기업에서 활용되고 나아가 기업 혁신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부는 기술기반 혁신과 고용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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