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관측 위성` 수행 과업 구체화

2019년·2020년 발사 확정… 북한 등 접근불능지역 정보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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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발사하는 '국토관측 전용 차세대중형위성 1·2호기'가 수행할 과업이 연내 확정된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2018·2019년 발사하기로 한 국토관측 전용위성의 발사 시기를 2019·2020년으로 최종 확정하고, 올해 전용위성이 수행할 과업을 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 미래부와 전용위성 발사 및 센터 건립 관련 역할을 최종 정리했다. 발사 시기를 각각 1년 미루는 대신 50㎝급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 탑재체 개발은 기존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상에 설치하는 위성정보 수신안테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위성센터에 설치하고, 여기서 수신한 위성촬영 사진 등을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구축하는 공간정보 전용위성 활용센터로 전송키로 했다.

전용위성 활용센터는 국토지리정보원 수원 본원이나 세종시 우주측지관측센터(VLBI) 중 한 곳에 2019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국토부는 전용위성의 과업을 연내 확정하고, 프로토타입(시제품) 모델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전용위성이 수행할 제1 임무는 위성사진을 통한 한반도 공간정보 정밀화다. 지금까지 미래부의 위성영상이나 해외에서 구입한 위성영상을 가지고 제작한 공간정보를 이제 자체 전용위성을 활용해 더 정밀하게, 더 최신 주기로 제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접근불능지역인 북한과 북극, 남극 등의 공간정보를 직접 취득해 지도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해외업체로부터 위성영상을 구입해 제작하던 것에 비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해외 국가에 대한 정밀 지도 제작도 가능해져 개발도상국의 지리정보 구축 등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전용위성을 국토변화·불법건축물·상수원보호구역 감시 등에 활용하고, 홍수 시 단계별 위험구역도 찾아낼 수 있다. 연내 과업이 확정되면 1∼2개 과업에 대한 시제품 모델을 개발해 내년쯤 현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9년 전용위성 1호기를 발사하면 안정화 작업을 거쳐 2020년부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과업 구체화, 내년 프로토타입 적용, 활용센터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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