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간편결제 앱 '케이페이'에 '케이머니' 서비스 탑재
대형 지급결제대행(PG)사인 KG이니시스가 은행 계좌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 대열에 합류했다.
14일 금융 및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KG이니시스는 기존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케이페이'에 '케이머니' 서비스를 새롭게 탑재했다.
케이머니는 주 사용계좌를 최초 1회 등록하면 추후 6자리 핀(PIN)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NH농협은행, 우리은행, IKB기업은행, 새마을금고 등 총 14개 은행계좌를 등록할 수 있다.
특히 결제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며 적립금이 1만원 이상일 경우 계좌 입금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캐시 적립·현금 출금 서비스는 일부 신용카드가 적립된 포인트로 현금 출금 또는 다음 달 결제금액 차감 등을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라며 "후발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비금융권의 고객 유인책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옐로페이와 유사한 방식이다. 옐로페이는 은행계좌를 연동해 보유 잔액을 '옐로머니'로 전환하고 이를 직불 결제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때 옐로머니에 대한 이자를 연 2%로 지급한다. 또 현재 뱅크월렛카카오, 토스 등도 은행 계좌를 기반으로 서비스 중이다.
한 금융결제 전문가는 "최근 은행 계좌기반 간편결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뚜렷하게 자리 잡은 곳이 없는 춘추전국시대"라며 "자칫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간편결제 서비스의 난립으로 소비자의 피로도가 증가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소영기자 cat@
14일 금융 및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KG이니시스는 기존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케이페이'에 '케이머니' 서비스를 새롭게 탑재했다.
케이머니는 주 사용계좌를 최초 1회 등록하면 추후 6자리 핀(PIN)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NH농협은행, 우리은행, IKB기업은행, 새마을금고 등 총 14개 은행계좌를 등록할 수 있다.
특히 결제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며 적립금이 1만원 이상일 경우 계좌 입금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캐시 적립·현금 출금 서비스는 일부 신용카드가 적립된 포인트로 현금 출금 또는 다음 달 결제금액 차감 등을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라며 "후발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비금융권의 고객 유인책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옐로페이와 유사한 방식이다. 옐로페이는 은행계좌를 연동해 보유 잔액을 '옐로머니'로 전환하고 이를 직불 결제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때 옐로머니에 대한 이자를 연 2%로 지급한다. 또 현재 뱅크월렛카카오, 토스 등도 은행 계좌를 기반으로 서비스 중이다.
한 금융결제 전문가는 "최근 은행 계좌기반 간편결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뚜렷하게 자리 잡은 곳이 없는 춘추전국시대"라며 "자칫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간편결제 서비스의 난립으로 소비자의 피로도가 증가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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