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는 온라인몰엔 이유가 있다-'프로스트제이'
데일리룩 전문몰 '프로스트제이(www.prostj.com)'을 운영하는 김지혜 대표는 대학 시절 창업에 도전했다.
미대생이었던 김 대표는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팔면서 평소 즐겨 입던 옷들을 미니홈피에 소개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구매를 해줬고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자가 3000명을 넘자 김 대표는 본격적인 쇼핑몰 운영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체계적인 쇼핑몰 운영을 위해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이용했다. 아이템도 액세서리에서 여성들이 즐겨 찾는 세미캐주얼과 데일리룩으로 바꿨다.
주 고객은 깔끔하고 심플한 세미캐주얼 스타일을 선호하는 30대 직장 여성들과 데일리룩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들. 겨울시즌에는 고가인 퍼와 가죽 제품을 구매하는 40∼50대 고객도 많다. 특히 20대 여성의류 쇼핑몰 운영 때부터 단골인 고객들이 많고 프로스트제이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재구매율이 80%에 달한다. 자체 제작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면서 일본과 중국 등 해외 단골 고객도 늘고 있다. 따라서 김 대표는 해외진출을 적극 고려 중이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제품 촬영에 있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직접 모델로 활동하면서 최대한 상품이 잘 보이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장소를 찾아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핫플레이스를 찾아 옷을 입고 무엇을 하는지 보여주는 재미까지 주려고 한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장소를 찾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고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면.
"사이즈를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에 여성들의 발육상태가 좋아 장신이 많은데 이들에게 기존 사이즈는 잘 맞지가 않기 때문이다. 기장 수선이나 사이즈 문의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사이즈를 보다 세분화하고 디자인도 차별화해서 많은 고객들이 자꾸 찾고 싶은 쇼핑몰로 만들고 싶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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