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바일 게임시장 '도전장'
카톡 플랫폼 활용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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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게임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스타 개발자 김대진, 김동준 대표와 손잡고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게임은 김대진 전 피버스튜디오, 김동준 전 리니웍스 대표가 최근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노바일레븐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 이 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기로 했다.
200억원은 내부 자금을 비롯해 증자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슈퍼노바일레븐의 수장은 김대진 대표로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슈퍼노바일레븐은 블랙스타게임즈(대표 김동준)와 레드스타게임즈(대표 김대진 )라는 2개의 개발 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김대진 대표와 김동준 대표는 각각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에브리타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아틀란스토리' 등 위메이드의 대표 모바일게임 개발을 진두 지휘한 인물이다.
위메이드가 지난 4월 피버스튜디오와 리니웍스를 합병하고, 합병법인 플레로게임즈 대표로 전 이호대 전무를 선임하면서 김대진·김동준 대표는 위메이드를 떠났다. 이후 업계에서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돼왔다.
앞으로 다음게임은 슈퍼노바일레븐과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슈퍼노바일레븐은 뛰어난 게임 개발력과 작품성 등이 입증된 기업"이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 모바일게임 비전, 전략과 잘 어울리는 기업이라고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음게임 인수 뒤에도 당분간 슈퍼노바일레븐은 현재의 독자 경영 체제를 유지하되, 다음게임과 긴밀한 협력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이후에는 다음게임 측 임원과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슈퍼노바일레븐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음게임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슈퍼노바일레븐과 같은 경쟁력 있는 모바일게임 회사와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게임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하면서, 서비스 플랫폼으로 다음카카오의 '카카오 게임하기'를 활용할 지 여부도 업계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다음게임 측은 "아직 서비스 플랫폼을 확정하지 않았고, 사업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연기자 newsnews@
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게임은 김대진 전 피버스튜디오, 김동준 전 리니웍스 대표가 최근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노바일레븐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 이 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기로 했다.
200억원은 내부 자금을 비롯해 증자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슈퍼노바일레븐의 수장은 김대진 대표로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슈퍼노바일레븐은 블랙스타게임즈(대표 김동준)와 레드스타게임즈(대표 김대진 )라는 2개의 개발 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김대진 대표와 김동준 대표는 각각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에브리타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아틀란스토리' 등 위메이드의 대표 모바일게임 개발을 진두 지휘한 인물이다.
위메이드가 지난 4월 피버스튜디오와 리니웍스를 합병하고, 합병법인 플레로게임즈 대표로 전 이호대 전무를 선임하면서 김대진·김동준 대표는 위메이드를 떠났다. 이후 업계에서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돼왔다.
앞으로 다음게임은 슈퍼노바일레븐과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슈퍼노바일레븐은 뛰어난 게임 개발력과 작품성 등이 입증된 기업"이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 모바일게임 비전, 전략과 잘 어울리는 기업이라고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음게임 인수 뒤에도 당분간 슈퍼노바일레븐은 현재의 독자 경영 체제를 유지하되, 다음게임과 긴밀한 협력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이후에는 다음게임 측 임원과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슈퍼노바일레븐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음게임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슈퍼노바일레븐과 같은 경쟁력 있는 모바일게임 회사와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게임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하면서, 서비스 플랫폼으로 다음카카오의 '카카오 게임하기'를 활용할 지 여부도 업계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다음게임 측은 "아직 서비스 플랫폼을 확정하지 않았고, 사업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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