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국토교통기술대전, 기술 사업화 초점 해수담수화 등 글로벌 진출 힘쓸 것"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본부장
"국토교통기술대전, 기술 사업화 초점 해수담수화 등 글로벌 진출 힘쓸 것"

"칠레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도 우리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이 수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국토교통기술대전'을 앞두고, 행사 주관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조대연 건설사업본부장(사진)이 꺼낸 첫 마디다. 이 행사는 미래 국토교통 기술 연구개발(R&D) 현황과 흐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조대연 본부장은 "기술대전에서는 건축·도로·교량·철도·플랜트·항공 등 국가 성장을 이끄는 기간산업 R&D 분야 우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그동안 행사가 연구물 전시와 토론회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국토교통 기술 해외 수출을 위해 발주처 초청과 비즈니스미팅, 실질적인 기술 사업화에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진흥원이 지원한 국토교통 R&D 결과물 중 두산중공업·웅진케미칼 등이 공동 개발한 '역삼투압 방식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은 지난 2007년 부산 기장군에 실증시설을 구축한 데 이어 2013년 1100억원을 받고 칠레에 수출됐다.

조 본부장은 "바닷물에서 염분과 불순물을 제거해 식수, 생활·공업용수로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을 세계 3번째로 독자 개발했고 주요 부품 국산화율이 94%에 달한다"고 자신했다. 16인치 대형 역삼투막이 기술의 핵심이다.

특히 진흥원은 지난달 국토부 등과 함께 중동 4개국으로 날아가 해수담수화 기술 세일즈에도 나섰다. 조 본부장은 "UAE에서 해수담수화 기술이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개발되고 있고, 진흥원과 UAE간 해수담수화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내년쯤 중동지역에 적합한 태양에너지 이용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앞으로 국토교통 R&D의 방향을 △기술이전 사업화·창업 △중소기업 지원 강화 △공공구매 연계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사업화 지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조 본부장은 "진흥원의 연구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대전이 침체된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 역량 강화와 선진기술 창조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국토교통기술을 개발해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허우영기자 yenny@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