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핵융합 분야 전문가들이 국내에서 개발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에 대해 호평을 내놨다. 다른 핵융합연구장치에서 할 수 없는 혁신적인 물리 연구가 가능하고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연구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13일 '제7차 KSTAR 국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한 국내외 핵융합 전문가들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국제자문위원회는 KSTAR가 핵융합 분야 선도적 연구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내외 핵융합 석학 14명의 자문을 통해 연구수행 계획을 수립·점검하는 회의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렸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KSTAR가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모드(H모드)를 40초 이상 유지하고, 플라즈마 전류 1MA를 달성한 것이 과학적·기술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KSTAR의 특장점인 매우 높은 자기장 정밀도를 이용하면 향후 핵융합 상용화에 필수적인 플라즈마 안전성 연구 등 다른 장치에서 불가능한 물리연구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KSTAR의 핵심 운영목표이자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최대 과제인 '장시간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장치 성능 향상 계획 수립과 추가적인 가열장치의 제작·설치, 시운전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국제자문위원들의 평가는 KSTAR의 우수성과 국내 핵융합 연구의 위상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인 만큼 세계 핵융합 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국가핵융합연구소는 13일 '제7차 KSTAR 국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한 국내외 핵융합 전문가들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국제자문위원회는 KSTAR가 핵융합 분야 선도적 연구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내외 핵융합 석학 14명의 자문을 통해 연구수행 계획을 수립·점검하는 회의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렸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KSTAR가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모드(H모드)를 40초 이상 유지하고, 플라즈마 전류 1MA를 달성한 것이 과학적·기술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KSTAR의 특장점인 매우 높은 자기장 정밀도를 이용하면 향후 핵융합 상용화에 필수적인 플라즈마 안전성 연구 등 다른 장치에서 불가능한 물리연구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KSTAR의 핵심 운영목표이자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최대 과제인 '장시간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장치 성능 향상 계획 수립과 추가적인 가열장치의 제작·설치, 시운전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국제자문위원들의 평가는 KSTAR의 우수성과 국내 핵융합 연구의 위상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인 만큼 세계 핵융합 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