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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항공측량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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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무인비행장치 도입 업무 적용 가능성 검토
지적공사가 무인비행장치(UAV)를 활용한 3D 항공측량 시대를 연다.

LX대한지적공사는 3D 항공 측량에 활용하기 위한 UAV 13대를 구입해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카메라가 장착된 UAV를 이용하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안과 자연재해지, 절개지, 도심건물의 증·개축지 등을 정밀 촬영해 지형·면적·부피 등을 3D 좌표로 만들 수 있다. 작업공간 제약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지만 GPS(위성측위시스템) 장비를 사용하는 지상측량보다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관련 법과 품질검증, 개인정보보호 등 제도적 기틀이 마련돼 있지 않아 민간에서의 활용도도 낮다. 하지만 LX공사는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 대해 UAV로 3D 정밀영상을 제작, 천주교 서울교구청에 전달해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UAV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UAV포럼을 만들어 국내 UAV의 기술적, 제도적 기반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2대의 UAV를 보유한 LX공사는 150m 이상의 고도에서 초속 70㎞로 비행하며 1200만 픽셀의 카메라 해상도와 4K UHD 수준 비디오 해상도 규격을 갖춘 중급기 이상 UAV 13대를 구입해 업무 적용성을 확인한다.


LX공사 관계자는 "공간정보 분야에서 UAV 적용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라 직접 여러 대를 구입해 기술을 확인하고 적용성을 파악해 정부 정책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품질검증, 표준화, 연구용역 등을 통해 UAV가 공간정보산업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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