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아가씨'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태리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배우로 영화 '화차', '연애의 온도', '우는 남자'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아가씨'의 오디션에 참가했다.김태리는 앞서 캐스팅 된 하정우와 김민희·조진웅과 호흡을 맞춘다.
김태리는 1990년 생으로 TV 광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올해에는 한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 배우 현빈과 함께 출연하며 '아기 피부'와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이외에도 이동통신사 광고인 '마음을 전하는 100년의 편지'편에 출연해 웨딩드레스 입고 수줍은 신부의 모습을 선보였고, '문화 체육 관광부'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김태리-김민희 '아가씨' 캐스팅에 누리꾼들은 "김태리-김민희, 아가씨 캐스팅 어떤 내용일까", "김태리-김민희, 영화 아가씨에서 연기 기대돼", "김태리-김민희, 김태리 1500대 1 경쟁률 통과했다고?", " "김태리-김민희, 아가씨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영화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노출 수위가 최고이며 노출에 대한 협의 불가능하다"라는 내용의 오디션 공고를 소개한 바 있다
김태리 김민희 주연의 '아가씨'는 오는 5월말부터 촬영에 돌입하며 2016년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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