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지정제도 시행 2년만에
제조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기술 전문기업 100호가 탄생했다.
중소기업청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는 열처리 전문기업인 동우HST를 100번째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뿌리기업 육성을 위해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2년 만에 100번째 기업이 탄생했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동우HST는 1986년 설립돼 열처리 설비 국산화 및 고도의 열처리 가공기술을 보급, 열처리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자동차 부품 열처리와 표면처리 등에 주력하고 있다. 뿌리기술은 금형, 소성가공, 주조, 표면처리, 용접 등 초정밀 미세공정 등을 요구하는 산업분야에 핵심기술로 적용되고 있다.
중기청은 향후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2500개사로 확대 지정하고, 전용 R&D와 산업현장의 정보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뿌리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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