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또는 웹 계정(ID) 하나로 여러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로그인하는 'BYOID(Bring Your Own Identity)'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BYOID를 이용하면 페이스북 계정으로 링크드인도 로그인할 수 있다. 영국 정부도 IDAP(Identity Assurance Programme)의 일환으로 자국민의 소셜 계정을 사용해 공공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BYOID를 활용해 페이스북, 구글 계정으로 다른 사이트에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면 사용자 계정과 비밀번호를 일일이 기억해야 하는 짜증스러운 '로그인 피로'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이 같은 BYOID 확산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모바일이다. 모바일에서는 앱의 기능을 클릭 한번에 간단히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CA 테크놀로지스와 포네몬 인스티튜트는 최근 전세계 약 3000명의 IT 및 현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BYOID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 결과 IT의 50%, 현업 부서 63% 담당자가 페이스북, 링크드인, 야후와 같은 소셜 계정을 활용한 BYOID에 큰 관심을 보였고, 소셜 계정 기반의 BYOID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모바일을 중심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이 가장 관심을 갖는 소셜 계정을 묻는 질문에 IT 담당자는 페이팔(PayPal)을 꼽았다. 현업 담당자의 경우 아마존이 페이팔 및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개인이 선호하는 소셜 계정으로는 IT 및 현업 담당자 모두 구글을 택했다.
BYOID는 소비자를 넘어 기업의 직원들까지 그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회사원들이 자신의 모바일 단말기를 언제나 소지하고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처럼(BYOD: Bring Your Own Device) 직장을 옮길 때 계정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편리함을 도모할 수 있다. 역으로 기업 임장에서는 BYOID를 잘 활용하면 신규 직원을 충원할 때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페이스북, 구글과 같은 업체가 제공하는 계정을 사용한다는 생각은 적어도 5년 전부터 있었다. 2006년 처음 등장한 OAuth 표준은 트위터,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써드 파티가 기존 계정으로 사용자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소비자에게는 등록 피로를 없애주고, 기업에게는 고객 계정 관리라는 골칫거리를 해결해 준다.
BYOID를 통해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분산형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어떤 서비스로 인증을 받는지 알 수 있으면서 여전히 계정을 적극 관리할 수 있다. 반대로 일단 등록을 하면 고객에 추가 정보를 요구하는 것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측면에서 프라이버시가 우려된다. 또한 실제 계정 데이터 소유자가 누구인지 의문이 생긴다.
기업은 BYOID를 지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용자가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애플리케이션마다 다른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따라서 가장 좋은 해법은 싱글사인온(SSO)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싱글사인온 프로세스는 소셜 계정 등 어떠한 계정이라도 사용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표준 마케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처럼 신뢰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계정 제공자가 발급한 계정을 안전하게 소비하고 이용할 수 있다면 기업은 마케팅 사이트에서 끊김 없는 싱글사인온 방식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이 기업 시스템 일부가 되면 고객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 실행이 훨씬 편리해진다.
기업은 통합 계정 및 접근 관리(IAM)의 효과가 단지 보안 개선이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 통합 IAM은 개방형 비즈니스 기회를 의미한다. 디지털 계정을 통해 사용자를 파악하고 비즈니스와 외부 세계 간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다.
BYOID는 기업 보안의 소비자화를 촉진한다. 페이스북, 구글 및 기타 소셜 클라우드 계정 서비스를 계정 관리 환경의 핵심 요소로 이용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계정 관리 영역을 기업 내부뿐 아니라 고객, 파트너, 잠재 고객 등 외부로 광범위하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BYOID 발 변화의 흐름을 세심하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비크 만코티아(Vic Mankotia) CA 테크놀로지스 아태 및 일본지역 솔루션 전략 담당 부사장
BYOID를 활용해 페이스북, 구글 계정으로 다른 사이트에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면 사용자 계정과 비밀번호를 일일이 기억해야 하는 짜증스러운 '로그인 피로'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이 같은 BYOID 확산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모바일이다. 모바일에서는 앱의 기능을 클릭 한번에 간단히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CA 테크놀로지스와 포네몬 인스티튜트는 최근 전세계 약 3000명의 IT 및 현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BYOID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 결과 IT의 50%, 현업 부서 63% 담당자가 페이스북, 링크드인, 야후와 같은 소셜 계정을 활용한 BYOID에 큰 관심을 보였고, 소셜 계정 기반의 BYOID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모바일을 중심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이 가장 관심을 갖는 소셜 계정을 묻는 질문에 IT 담당자는 페이팔(PayPal)을 꼽았다. 현업 담당자의 경우 아마존이 페이팔 및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개인이 선호하는 소셜 계정으로는 IT 및 현업 담당자 모두 구글을 택했다.
BYOID는 소비자를 넘어 기업의 직원들까지 그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회사원들이 자신의 모바일 단말기를 언제나 소지하고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처럼(BYOD: Bring Your Own Device) 직장을 옮길 때 계정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편리함을 도모할 수 있다. 역으로 기업 임장에서는 BYOID를 잘 활용하면 신규 직원을 충원할 때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페이스북, 구글과 같은 업체가 제공하는 계정을 사용한다는 생각은 적어도 5년 전부터 있었다. 2006년 처음 등장한 OAuth 표준은 트위터,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써드 파티가 기존 계정으로 사용자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소비자에게는 등록 피로를 없애주고, 기업에게는 고객 계정 관리라는 골칫거리를 해결해 준다.
BYOID를 통해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분산형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어떤 서비스로 인증을 받는지 알 수 있으면서 여전히 계정을 적극 관리할 수 있다. 반대로 일단 등록을 하면 고객에 추가 정보를 요구하는 것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측면에서 프라이버시가 우려된다. 또한 실제 계정 데이터 소유자가 누구인지 의문이 생긴다.
기업은 BYOID를 지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용자가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애플리케이션마다 다른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따라서 가장 좋은 해법은 싱글사인온(SSO)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싱글사인온 프로세스는 소셜 계정 등 어떠한 계정이라도 사용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표준 마케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처럼 신뢰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계정 제공자가 발급한 계정을 안전하게 소비하고 이용할 수 있다면 기업은 마케팅 사이트에서 끊김 없는 싱글사인온 방식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이 기업 시스템 일부가 되면 고객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 실행이 훨씬 편리해진다.
기업은 통합 계정 및 접근 관리(IAM)의 효과가 단지 보안 개선이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 통합 IAM은 개방형 비즈니스 기회를 의미한다. 디지털 계정을 통해 사용자를 파악하고 비즈니스와 외부 세계 간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다.
BYOID는 기업 보안의 소비자화를 촉진한다. 페이스북, 구글 및 기타 소셜 클라우드 계정 서비스를 계정 관리 환경의 핵심 요소로 이용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계정 관리 영역을 기업 내부뿐 아니라 고객, 파트너, 잠재 고객 등 외부로 광범위하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BYOID 발 변화의 흐름을 세심하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비크 만코티아(Vic Mankotia) CA 테크놀로지스 아태 및 일본지역 솔루션 전략 담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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