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오른 광대역LTE-A 시대
KT는 기존 LTE 대비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에 더해 융합형 기가(Giga) 서비스로 또 한번의 새로운 세상인 `기가토피아'를 열어가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10배 빠른 속도의 편리함을 넘어 ICT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보안 차세대 미디어 건강 분야로 진출하고 대한민국의 성공스토리가 담긴 융합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기가토피아 시대를 열어 현재의 통신시장의 판을 기술과 상품, 서비스 품질 경쟁 중심으로 바꾸고, 이를 통해 사용자가 보다 풍요로운 융합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통신 아우토반 경험= KT는 향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유무선이 통합된 기가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가인터넷은 기존 인터넷보다 10배, LTE에 기가 와이파이를 결합한 이종망 융합기술, 구리선 기반 초고속 전송기술은 기존보다 3배 빨라진다. 이러한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IPTV 업계 1위 역량을 결합해 초고화질(UHD) 기가 TV를 연내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발로 지난 1월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3월부터는 서울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모든 광역시에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내달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서울, 수도권, 광역시 이외의 지역은 7월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가토피아의 기반 작업으로 KT는 차세대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6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국내 최초로 북미와 일본 등 주요 해외망간 직접연동을 완료하고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IPv6 상용화를 시작했다.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는 IPv4를 대폭 확장한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를 일컫는 용어다. 기존 IPv4 인터넷주소(43억개) 부족에 대비해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가 만든 새로운 IP주소체계로 거의 무한대의 IP주소를 부여할 수 있다.
◇5대 미래 융합서비스 육성으로 통신-이종 산업 간 시너지 창출= KT는 핵심 역량인 인프라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5대 미래 융합 서비스를 선정하고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기준 약 119조원의 시장규모가 예상되는 △스마트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의 5대 분야에서 통신과 이종 산업간의 시너지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에너지는 세계 최초 융합에너지 최적화 프로젝트인 KT-MEG(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을 중심으로 에너지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 국가 전력위기 예방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통합 보안으로 개인과 산업현장의 안전은 물론 국가적 재해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미디어는 홀로그램 등 미래형 콘텐츠 발굴과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헬스케어는 유전체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개발하는 것이고, 지능형 교통 관제를 통해서는 물류운송 선진화와 교통혼잡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차세대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 미래융합전략실을 통해 ICT 융합 서비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를 발굴하고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신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융합기술원에서는 강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핵심기술 내재화하는 한편 미래융합전략실이 발굴한 미래 먹거리의 사업화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통합관제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이동체와 에너지 분야에서 환경, 보안, 헬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가토피아 실현으로 창조경제 활성화 기여, 국가발전에 이바지= KT는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KT는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이를 통해 ICT 관련 영역에서 향후 3만7000개의 일자리와 9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통해 창조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 주요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 보수 경험을 바탕으로 기가 인프라 기반의 최적화된 국가 재난 안전망 구축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도 밝히고 있다.
한편 정보 격차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기가 인프라를 통해 섬마을 지역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기가 아일랜드(GiGA Island) 프로젝트, 소외지역의 올레TV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KT는 기존 LTE 대비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에 더해 융합형 기가(Giga) 서비스로 또 한번의 새로운 세상인 `기가토피아'를 열어가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10배 빠른 속도의 편리함을 넘어 ICT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보안 차세대 미디어 건강 분야로 진출하고 대한민국의 성공스토리가 담긴 융합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기가토피아 시대를 열어 현재의 통신시장의 판을 기술과 상품, 서비스 품질 경쟁 중심으로 바꾸고, 이를 통해 사용자가 보다 풍요로운 융합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통신 아우토반 경험= KT는 향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유무선이 통합된 기가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가인터넷은 기존 인터넷보다 10배, LTE에 기가 와이파이를 결합한 이종망 융합기술, 구리선 기반 초고속 전송기술은 기존보다 3배 빨라진다. 이러한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IPTV 업계 1위 역량을 결합해 초고화질(UHD) 기가 TV를 연내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발로 지난 1월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3월부터는 서울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모든 광역시에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내달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서울, 수도권, 광역시 이외의 지역은 7월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가토피아의 기반 작업으로 KT는 차세대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6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국내 최초로 북미와 일본 등 주요 해외망간 직접연동을 완료하고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IPv6 상용화를 시작했다.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는 IPv4를 대폭 확장한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를 일컫는 용어다. 기존 IPv4 인터넷주소(43억개) 부족에 대비해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가 만든 새로운 IP주소체계로 거의 무한대의 IP주소를 부여할 수 있다.
◇5대 미래 융합서비스 육성으로 통신-이종 산업 간 시너지 창출= KT는 핵심 역량인 인프라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5대 미래 융합 서비스를 선정하고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기준 약 119조원의 시장규모가 예상되는 △스마트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의 5대 분야에서 통신과 이종 산업간의 시너지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에너지는 세계 최초 융합에너지 최적화 프로젝트인 KT-MEG(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을 중심으로 에너지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 국가 전력위기 예방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통합 보안으로 개인과 산업현장의 안전은 물론 국가적 재해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미디어는 홀로그램 등 미래형 콘텐츠 발굴과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헬스케어는 유전체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개발하는 것이고, 지능형 교통 관제를 통해서는 물류운송 선진화와 교통혼잡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차세대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 미래융합전략실을 통해 ICT 융합 서비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를 발굴하고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신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융합기술원에서는 강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핵심기술 내재화하는 한편 미래융합전략실이 발굴한 미래 먹거리의 사업화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통합관제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이동체와 에너지 분야에서 환경, 보안, 헬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가토피아 실현으로 창조경제 활성화 기여, 국가발전에 이바지= KT는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KT는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이를 통해 ICT 관련 영역에서 향후 3만7000개의 일자리와 9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통해 창조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 주요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 보수 경험을 바탕으로 기가 인프라 기반의 최적화된 국가 재난 안전망 구축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도 밝히고 있다.
한편 정보 격차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기가 인프라를 통해 섬마을 지역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기가 아일랜드(GiGA Island) 프로젝트, 소외지역의 올레TV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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