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문창극 총리 후보 논란
홍명보호, 가나 평가전 `낙제점`
홍명보호, 가나 평가전 `낙제점`
1. 문창극 총리후보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언론인 시절 쓴 칼럼 내용을 비판하며 후보 자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언론의 이름으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없이 모욕과 조롱을 한 인사를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보며 절망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문 후보의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며 "총리 후보에게 책임 총리에 걸맞은 능력, 소통과 통합의 정치인, 편협한 인사풀을 넘어서는 인사를 기대했는데 모두가 공허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박근혜 대통령의 고집과 불통이 여전히 건재함을 확인해주는 인사로 보인다"며 "또 다시 인사 참사가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꼬집었다.
2. 한국 가나전 완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대 4로 참패했다. 이날 경기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평가전이다. 이날 평가전에서 참패하자 축구팬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패한 상황이어서 실망감도 크다. 한편, 이번 경기 참패로 가나의 축구실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가나는 FIFA 랭킹 37위에 올라있고 한국은 57위다. 한국과 함께 경기를 치를 H조의 러시아는 19위, 알제리는 22위, 벨기에는 11위다.
3. 세월호 재판
10일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세월호 침몰사고 승무원 재판을 지켜본 유족이 "반성의 기미가 느껴지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10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김형기 부위원장은 "얼굴을 보면서 정말로 뻔뻔스럽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왔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날 열린 재판에서 박재억 광주지검 강력부장 검사는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아무 잘못 없는, 선내 대기 지시만 따른 착한 학생들이 `엄마, 아빠 사랑해요'란 말을 남기며 탈출을 시도하지 못하고 갇히고 말았다"고 말하면서 울먹였다. 이어 박 검사는 "엄중한 형을 선고하는 것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승무원 변호인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해 유가족들의 눈총을 샀다.
4. 교육감 직선제 폐지 논란
여당이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가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조 당선자는 10일 오전 BBS 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나와 교육감 직선제 폐지에 대해 "반대편이 당선되면 없애고 우리 편이 당선되면 계속 유지하는 것은 교육의 독립성이나 교육 자체의 경지에서 봤을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조 당선자는 "현재 교육감 직선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지점이 있는 만큼 현재의 틀 내에서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압승을 두고 보수후보간 분열의 덕을 봤다는 지적에는 "보수후보를 뽑은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불안하게 느끼지 않도록 신중하게 업무에 임하고 임기 중에도 그런 점을 계속 강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5. 경찰 금수원 진입
11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에 검찰 수사관과 경찰 인력이 진입,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했다. 이날 검,경은 오전 40여개 기동중대 4000여명을 금수원 정문을 통해 투입해 한 시간 만인 오전 9시 16분경 임모씨 등 신도 3명을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검거했다. 임씨 등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도주차량과 도주로를 확보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신엄마'와 `김엄마' 등 유 전 회장 도피의 핵심 조력자 10여명의 신병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들은 유 전 회장에게 수사상황을 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검,경은 금수원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저지한 신도 이모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오전 7시 55분경 구원파 관계자들에게 압수수색, 체포영장 집행사실을 알렸다.
자료제공=다음 소셜픽 검색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언론인 시절 쓴 칼럼 내용을 비판하며 후보 자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언론의 이름으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없이 모욕과 조롱을 한 인사를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보며 절망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문 후보의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며 "총리 후보에게 책임 총리에 걸맞은 능력, 소통과 통합의 정치인, 편협한 인사풀을 넘어서는 인사를 기대했는데 모두가 공허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박근혜 대통령의 고집과 불통이 여전히 건재함을 확인해주는 인사로 보인다"며 "또 다시 인사 참사가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꼬집었다.
2. 한국 가나전 완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대 4로 참패했다. 이날 경기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평가전이다. 이날 평가전에서 참패하자 축구팬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패한 상황이어서 실망감도 크다. 한편, 이번 경기 참패로 가나의 축구실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가나는 FIFA 랭킹 37위에 올라있고 한국은 57위다. 한국과 함께 경기를 치를 H조의 러시아는 19위, 알제리는 22위, 벨기에는 11위다.
3. 세월호 재판
10일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세월호 침몰사고 승무원 재판을 지켜본 유족이 "반성의 기미가 느껴지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10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김형기 부위원장은 "얼굴을 보면서 정말로 뻔뻔스럽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왔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날 열린 재판에서 박재억 광주지검 강력부장 검사는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아무 잘못 없는, 선내 대기 지시만 따른 착한 학생들이 `엄마, 아빠 사랑해요'란 말을 남기며 탈출을 시도하지 못하고 갇히고 말았다"고 말하면서 울먹였다. 이어 박 검사는 "엄중한 형을 선고하는 것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승무원 변호인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해 유가족들의 눈총을 샀다.
4. 교육감 직선제 폐지 논란
여당이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가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조 당선자는 10일 오전 BBS 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나와 교육감 직선제 폐지에 대해 "반대편이 당선되면 없애고 우리 편이 당선되면 계속 유지하는 것은 교육의 독립성이나 교육 자체의 경지에서 봤을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조 당선자는 "현재 교육감 직선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지점이 있는 만큼 현재의 틀 내에서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압승을 두고 보수후보간 분열의 덕을 봤다는 지적에는 "보수후보를 뽑은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불안하게 느끼지 않도록 신중하게 업무에 임하고 임기 중에도 그런 점을 계속 강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5. 경찰 금수원 진입
11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에 검찰 수사관과 경찰 인력이 진입,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했다. 이날 검,경은 오전 40여개 기동중대 4000여명을 금수원 정문을 통해 투입해 한 시간 만인 오전 9시 16분경 임모씨 등 신도 3명을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검거했다. 임씨 등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도주차량과 도주로를 확보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신엄마'와 `김엄마' 등 유 전 회장 도피의 핵심 조력자 10여명의 신병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들은 유 전 회장에게 수사상황을 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검,경은 금수원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저지한 신도 이모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오전 7시 55분경 구원파 관계자들에게 압수수색, 체포영장 집행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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