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청 내 지하 1, 2층의 시민청 내부 시설을 안내하고 길 찾기 서비스도 제공하는 3D 실내지도 기반 모바일 앱 `시민청 둘러보기'(사진)를 29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청이 지하 1∼2층에 걸쳐 20개 가량의 전시관을 갖추고 있어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이 위치를 몰라 헤매는데 착안해 앱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 실내 길 찾기 서비스는 우선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앞으로 다른 서울시 관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길 찾기 애플리케이션은 보편화됐지만 건물 내부 길 찾기 서비스의 경우 아직 걸음마 단계다. 시민청 둘러보기는 지자체에서 구축한 실사 기반 3D 실내지도를 활용해 모바일로 건물 내부 길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다.
이번 앱 제작에는 빌딩정보모델링(BIM) 및 3D공간정보 개발 전문기업 버츄얼빌더스(대표 최진원)가 주도했다. 실사 기반 3D 실내지도는 지상 또는 지하에 있는 건물 내부 정보를 준공도면과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3차원으로 구현, 현장에 직접 가보지 않고도 실제와 똑같은 위치에 있는 시설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활용된 3D 실내지도는 그 자체로도 지자체가 구축한 최초의 서비스로 작년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39세 이하 청년 157명이 직접 참여해 만든 결과물을 활용한 것이다.
이들이 만든 지하철 역사 및 공공건물의 3차원 실내지도를 작년 9월 인터넷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엔 손안의 인터넷인 스마트폰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실제 시민들의 활용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3D 실내지도는 용량이 크기 때문에 모바일 앱으로 만들기 위해 데이터 경량화 과정을 거쳤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실내 길 찾기 서비스가 향후 대형쇼핑몰 같이 규모가 크고 복잡한 건물에 적용되면 시민들에게 더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에서 선도적으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앱 공개를 시작으로 작년에 구축 완료한 총 163개소(지하철역사 105개소 공공건물 56개소 지하상가 2개소)에 대한 실내공간정보 DB를 관리기관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무료로 개방 할 계획이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서울시는 시민청이 지하 1∼2층에 걸쳐 20개 가량의 전시관을 갖추고 있어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이 위치를 몰라 헤매는데 착안해 앱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 실내 길 찾기 서비스는 우선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앞으로 다른 서울시 관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길 찾기 애플리케이션은 보편화됐지만 건물 내부 길 찾기 서비스의 경우 아직 걸음마 단계다. 시민청 둘러보기는 지자체에서 구축한 실사 기반 3D 실내지도를 활용해 모바일로 건물 내부 길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다.
이번 앱 제작에는 빌딩정보모델링(BIM) 및 3D공간정보 개발 전문기업 버츄얼빌더스(대표 최진원)가 주도했다. 실사 기반 3D 실내지도는 지상 또는 지하에 있는 건물 내부 정보를 준공도면과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3차원으로 구현, 현장에 직접 가보지 않고도 실제와 똑같은 위치에 있는 시설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활용된 3D 실내지도는 그 자체로도 지자체가 구축한 최초의 서비스로 작년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39세 이하 청년 157명이 직접 참여해 만든 결과물을 활용한 것이다.
이들이 만든 지하철 역사 및 공공건물의 3차원 실내지도를 작년 9월 인터넷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엔 손안의 인터넷인 스마트폰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실제 시민들의 활용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3D 실내지도는 용량이 크기 때문에 모바일 앱으로 만들기 위해 데이터 경량화 과정을 거쳤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실내 길 찾기 서비스가 향후 대형쇼핑몰 같이 규모가 크고 복잡한 건물에 적용되면 시민들에게 더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에서 선도적으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앱 공개를 시작으로 작년에 구축 완료한 총 163개소(지하철역사 105개소 공공건물 56개소 지하상가 2개소)에 대한 실내공간정보 DB를 관리기관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무료로 개방 할 계획이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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