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할 때나 백화점 멤버십에 가입할 때와 같이 어떤 서비스를 받으려 계약서를 쓰는 과정에서 `당신의 개인정보를 다른 제휴업체에 제공해도 되겠습니까'라는 동의를 먼저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옵트인(Opt-in)이라 합니다. 어떤 행위를 할 때 대상자로부터 사전 동의를 얻어야만 일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하지만 약간 반대되는 개념으로 옵트아웃(opt-out)이 있습니다. 별도의 사전동의 절차 없이 잠정 동의한 것으로 여기고 활용을 하다가 해당자가 사후에 거부 의사를 밝히면 활용을 중지하는 행위입니다.
예를 들어 지긋지긋하게 걸려오는 보험 권유 전화나 카드론 대출 안내 전화 등은 모두 금융회사들이 자기 계열사끼리 고객 정보를 공유하면서 여기에 `옵트아웃' 방식으로 고객의 동의 없이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예입니다. 이용자가 `당신들의 영업에 내 정보를 활용하지 말라'고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 한 고객 정보의 영업활용에 동의했다고 보는 것이지요. 정작 여기에 `동의'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극히 적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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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약간 반대되는 개념으로 옵트아웃(opt-out)이 있습니다. 별도의 사전동의 절차 없이 잠정 동의한 것으로 여기고 활용을 하다가 해당자가 사후에 거부 의사를 밝히면 활용을 중지하는 행위입니다.
예를 들어 지긋지긋하게 걸려오는 보험 권유 전화나 카드론 대출 안내 전화 등은 모두 금융회사들이 자기 계열사끼리 고객 정보를 공유하면서 여기에 `옵트아웃' 방식으로 고객의 동의 없이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예입니다. 이용자가 `당신들의 영업에 내 정보를 활용하지 말라'고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 한 고객 정보의 영업활용에 동의했다고 보는 것이지요. 정작 여기에 `동의'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극히 적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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