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한국병, ICT로 푼다
지난해 수행한 비타민 프로젝트의 성공사례 중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것 중에 하나가 `NFC 택시 안심서비스'사업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함께 추진한 이번 서비스는 택시 좌석에 부착된 근거리통신(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앱이 자동 구동돼 이용자 위치, 택시회사, 차량번호, 연락처 등 택시 운행정보를 이용자가 지정한 사람들에게 문자로 전송하게 된다.
NFC 방식은 사전 가입절차가 필요 없고 이동 중에 언제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탑승 후 바로 결제를 해야 이용 가능한 콜택시 방식이나 야간이나 흔들리는 택시에서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QR 코드방식에 비해 유리한 부분이다.
NFC의 또 다른 강점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가 갖춰졌다는 점이다. 이미 전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8명(약 2900만명)이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NFC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용자의 71.9%가 앞으로 NFC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NFC 서비스 인프라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NFC 택시 안심서비스는 또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도로 소통상황, 지하철 도착정보, 버스 도착정보, 버스노선 검색 등 부가서비스를 같이 이용할 수도 있다.
미래부가 최근 수도권 택시 3만2000대를 대상으로 NFC 택시 안심서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23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1개월만에 2만3629건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NFC 택시 안심서비스의 적용 지역을 넓히기 위해 다른 지자체로 확산을 시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말에는 울산시가 NFC 택시 안심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약 1900대의 택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도 했다.
미래부는 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일반인이나 개발자들이 응용 앱을 개발 수 있도록 NFC 태그에 저장된 택시정보와 소프트웨어 모듈, 모바일 앱 개발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택시번호, 택시 회사명, 연락처 등 택시 관련 정보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누구나 새로운 교통 관련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시도할 방침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지난해 수행한 비타민 프로젝트의 성공사례 중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것 중에 하나가 `NFC 택시 안심서비스'사업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함께 추진한 이번 서비스는 택시 좌석에 부착된 근거리통신(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앱이 자동 구동돼 이용자 위치, 택시회사, 차량번호, 연락처 등 택시 운행정보를 이용자가 지정한 사람들에게 문자로 전송하게 된다.
NFC 방식은 사전 가입절차가 필요 없고 이동 중에 언제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탑승 후 바로 결제를 해야 이용 가능한 콜택시 방식이나 야간이나 흔들리는 택시에서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QR 코드방식에 비해 유리한 부분이다.
NFC의 또 다른 강점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가 갖춰졌다는 점이다. 이미 전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8명(약 2900만명)이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NFC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용자의 71.9%가 앞으로 NFC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NFC 서비스 인프라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NFC 택시 안심서비스는 또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도로 소통상황, 지하철 도착정보, 버스 도착정보, 버스노선 검색 등 부가서비스를 같이 이용할 수도 있다.
미래부가 최근 수도권 택시 3만2000대를 대상으로 NFC 택시 안심서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23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1개월만에 2만3629건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NFC 택시 안심서비스의 적용 지역을 넓히기 위해 다른 지자체로 확산을 시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말에는 울산시가 NFC 택시 안심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약 1900대의 택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도 했다.
미래부는 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일반인이나 개발자들이 응용 앱을 개발 수 있도록 NFC 태그에 저장된 택시정보와 소프트웨어 모듈, 모바일 앱 개발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택시번호, 택시 회사명, 연락처 등 택시 관련 정보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누구나 새로운 교통 관련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시도할 방침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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